폐휴대폰으로 사랑을 나눠요
폐휴대폰으로 사랑을 나눠요
  • 경북인
  • 승인 2011.04.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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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환경보호, 자원재활용, 불우이웃돕기의 1석 3조 효과

예천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공공기관, 기업체, 주민과 협력해 ‘폐휴대폰 1100대 모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사무실이나 가정에 묻혀있는 폐휴대폰을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재활용과 더불어 불우이웃도 돕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에서 실시된다.

군은 다음달 6일까지를 ‘공무원 폐휴대폰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의 솔선수범을 유도한다. 본청 직원은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중인 폐 휴대폰을 재확인해 일제 수거하고, 읍·면은 폐휴대폰 수거실적을 쓰레기종량제 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줘 수거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본청과 읍·면 민원실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하고 각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언론, 반회보, 인터넷 등에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폐휴대폰 1대에 1매의 경품권을 나눠 주고 8월중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추첨결과에 따라 LCD TV, 세탁기,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특히 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모은 폐휴대폰을 재활용업체에 매각하여 그 수익금 전액을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에 기탁,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폐휴대폰은 그냥 버리면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매립하거나 소각할 경우 환경오염을 가져온다. 하지만 폐휴대폰 1대에는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등이 들어 있어 재활용이 가치가 충분하다.

예천군은 지난해 798대의 폐휴대폰을 수거 매각해, 그 수익금 68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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