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백신공장 첫 삽
국내 최대의 백신공장 첫 삽
  • 경북인
  • 승인 2011.06.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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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국내 최초의 세포배양방식을 도입한 백신생산설비

안동시는 인플루엔자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SK케미칼(주)와 6월 15일 국내 최대 규모의 백신공장을 건립키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안동시는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코자 백신원료 생산지원사업을 SK케미칼(주)와 지난 1월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추진하고 있다.

기공식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노연홍 식품의약품 안전청장, 김법완 보건산업진흥원장, 이상효 경상북도의회의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이인석 SK케미칼 LS Biz 대표 등 지역의 많은 기관장들과 주민 6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SK케미칼 백신공장 조감도

백신공장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내 대지면적 63,000㎡ 규모로 건설되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세포배양방식을 도입한 국내 최대의 백신공장이다. 연간 1억4천만 도즈의 백신을 생산하여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인플루엔자 대유행시에도 긴급·탄력적으로 생산하여 대응할 수 있으며, 기존 백신생산에 필수적인 유정란의 필요없이 조류독감 등의 외부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획기적인 생산시설이다.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은 “안동공장은 국내 자체기술로 백신을 생산하는 기반을 갖게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국민보건증진과 백신 주권확보에 진일보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SK케미칼 백신공장건립을 필두로 안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백신연구소를 비롯한 관련 시설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경주하고, 경북도청 소재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전통문화 계승과 함께 새로운 국가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에서 건립하는 안동백신공장은 1단계로 2013년까지 3년간 총1,195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설비를 하고, 202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2014년에는 경기도 오산에 있는 SK케미칼 백신생산설비를 안동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있어 안동은 백신생산의 중심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를 통해 1,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로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 백신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해외진출 기반을 확립하여 장기적으로 WHO에 대한 백신공급 및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다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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