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협 풍산김치 ‘22년 농협 농식품 가공사업 경영대상「은상」수상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22년 농협 농식품 가공사업 경영대상「은상」수상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3.05.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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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 역대 최고 매출액 258억원 달성

안동지역의 서안동농협(조합장 박영동)이 지난 3일 농협경제지주에서 실시하는 ‘22년 농협 농식품 가공사업 경영대상 평가에서「은상」을 수상했다.

가공사업 경영대상은 가공공장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사업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영 우수농협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종사직원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풍산김치는 1992년 공장설립이래 최대실적인 25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0년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후 2021년 204억원, 2022년 258억원으로 3년 연속으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풍산김치는 식품안전 확보를 위하여 HACCP(식품위해요소인증기준) 인증 공장에서 100% 상수도를 사용하고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고수준의 위생관리 및 품질관리를 위하여 전담팀 운영, 차별화된 생산공정을 통해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풍산김치만의 특별함을 위하여 상황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 받은 김치제조법을 이용하여 김치의 발효를 지연시키고 특유의 아삭한 맛을 오래 보존하며 감칠맛을 더해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도록 하고 있으며, 직접 만든 멸치액젓을 사용하여 풍산김치만의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관리의 결과로 2008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 대상(대통령상) 수상, 2012년 제1회 김치품평회 대상(장관상),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 우수상(장관상), 2021년 지역으뜸상(aT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풍산김치는 K-Food의 대표주자인 김치 수출에도 힘쓰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와 함께 수출국확대와 신규시장 개척에도 노력한 결과 지난해 471톤, 164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였다.

특히 2020년부터는 젓갈 맛에 거부감이 있는 외국인과 채식주의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젓갈류가 들어가지 않은 비건(VEGAN) 김치를 출시하여 미국 현지마켓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풍산김치는 1999년 10월 일본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등 세계 9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23년 4월말 현재 177톤, 66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2023년에는 3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산김치는 코로나-19 펜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은 김치의 저변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비대면거래, 온라인쇼핑 증가추세에 따라 판로확대를 한 결과 풍산김치몰, 마켓컬리,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매출액이 50억원으로 2021년 37억원 대비 137% 이상 성장했다. 또한, 2021년 엄마까뚜리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김치 3종(배추김치, 백김치, 깍두기)을 농협R&D식품연구소와 협업·개발하여 어릴 적부터 우리 고유의 식품인 김치를 섭취함으로써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풍산김치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마켓컬리에서 등에서 큰 호응을 보이며 판매되고 있다.

박영동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가공사업활성화를 통하여 우리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판매하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수출확대를 통한 K-Food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고용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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