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첫 시험 중간고사 이렇게 대비하라
새 학년 첫 시험 중간고사 이렇게 대비하라
  • 강옥란 원장
  • 승인 2011.06.2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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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 자기주도 학습센터 강옥란 원장

새 학기 첫 시험인 중간고사를 한 달여 앞두고 있다. 흔히 첫 시험을 치르고 학부모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다. 그동안 잘했던 아이도 새로운 환경이나 기초실력 문제 등으로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럼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미리 짚어보자.

적어도 3주전엔 시험 준비 시작하라
중간고사를 대비하는 시기는 대개 시험 3주 전에는 시험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오류가 교과서보다 참고서나 문제집에 매달린다는 점이다. 하지만 학교 내신 시험의 출제자는 학교 선생님이고, 출제기준은 교과서다. 교과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면 참고서고 문제집이고 몇 권을 본들 무용지물이다. 이 때 유용한 방법이 바로 ‘교과서의 단권화’다.

구체적으로 보면 예습할 때 교과서를 보다가 모르는 것이 나오면 참고서를 참고해 이해하고, 학교 수업을 다 듣고나서 복습 시 교과서, 노트, 프린트물을 보면서 수업 시 들은 내용 중 중요 사항을 교과서 여백에 정리하면서 복습하면 된다. 이 단권화된 교과서를 5회 이상 정독하면서 중요사항을 암기하는 것. 교과서 단권화가 끝나고 교과내용을 공부하고나면 교과에 맞는 문제집을 하나 선택한다.

기간별 시험계획 세우기
시험공부의 가장 중요한 방법은 교과서 단권화와 문제집 완전 정복으로 요약되지만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전략적인 시간계획이다.

기간별로 보면 시험 2~3주전까지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중요과목 공부에 치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영어 수학은 과목별로 매일 20분씩 학교 수업을 복습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정할 때는 자신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과목부터 시작하되, 좋아하는 과목과 힘든 과목을 섞어 시간과 분량을 분배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목표 설정. 구체적으로 과목별 목표 점수를 정하고 나면 구체적인 공부 리스트를 작성한다. 예를 들어 국어교과서 정독, 교과서 단권화, 문제풀이, 오답노트 작성 하는 식으로 꼭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는 것.

그 뒤 항목별 과목별로 시간을 배분하고 시간 계획에 따라 매일 플래너를 작성한다. 단, 주말에는 주중에 지키지 못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시간을 비워두고, 주중에 예정한 공부를 다 했다면 주말에 여가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이렇게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공부하다가 시험 전날이 되면 그동안 공부하면서 표시했던 부분, 암기가 안 된 부분을 노트에 정리해 마지막 순간까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혼자서 차분히 앉아 시험공부 할 ‘시간’ 이 충분치 않다. 이때 꼭 활용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시간이 바로 ‘자투리 시간’이다. 수업 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중 10분 정도를 할애해 수업 중요 내용을 암기한다던지 하는 일은 보기엔 별 것 아니지만 결코 작지 않은 결실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문의 84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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