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부터 한국대표 문화관광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개막
10월2일부터 한국대표 문화관광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개막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3.09.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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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 주제로 새롭게 도약

다양한 해외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 참여로 볼거리 풍성

1997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27년의 역사를 가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02일부터 109일까지 옛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일대 등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기간도 8일간 개최하여 작년 개최 기간인 5일보다 3일을 더 연장하였다.

금년에는 해외 공연단을 10개국 13, 국내 18개 공연단을 초청하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함으로서 국제적 페스티벌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안동국제탈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로 매년 100만여 명의 내·외국인들이 찾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의 팬데믹과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안동 민속축제와 분리하여 새로운 독자적 정체성을 가지고 아름다운 날을 맞이하는 축제로 더욱 기대된다.

탈과 탈춤은 삶 속에서 병을 낫게 하거나, 신을 만나거나, 전쟁에서 용기를 얻는 등 집단 혹은 개인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탈과 탈춤이 가진 여러 가지 기능 중 탈의 익명성은 현대인들에게 비 일상의 폭발적 경험을 선물하기에 충분한 요소이다.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 주제 선정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주제를 기반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성과 대동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탈춤축제가 새롭게 재도약하는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날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새로운 희망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모두의 염원이 담겨 있다. 탈을 쓰고 탈춤을 춤으로써 생기는 자유와 평등한 세상을 구현하고자 한다.

한편 올해 축제는 안동 민속축제와 분리하여 탈춤축제만의 독자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축제의 정체성 확보 및 시스템 구축을 준비중에 있다. 구 안동역을 중심으로 축제장을 형성하여 원도심과 탈춤공원을 연결함으로써 상권 활성화는 물론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자유와 해방감을 구현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도로 통제 없애고, 구 역사역과 탈춤공원 연결

메인무대가 되는 구안동역 역사부지는 개·폐막식 등의 메인행사가 이뤄지며 구 안동역이 가지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생시킨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탈놀이경연대회, 대동난장 등의 프로그램을 집중육성하고, 젊고 활력있는 신규 프로그램들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는 예전의 탈춤공원에서 진행하던 광장형 방식과 지난해 경동로 도로를 통제하고 거리형 축제로 진행했던 방식의 미비점들을 보완하고, 장소적인 부분에서 동서로 배치되었던 축제공간을 원도심을 포함한 남북으로 확장하여 도심지역에서 경제적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또한 기존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되고, 구기차역사 부지에는 메인무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상점들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내공간에서는 음식축제가 열리고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들이 진행하는 등, 공간이 늘어난 만큼 탈춤관련 콘텐츠들도 확장시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판매와 상거래 행위들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국가무형문화재 13개 단체, 지방문화재 5개 단체) 공연과 수준 높은 해외공연단도 초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ODA국가 문화교류 페스티벌 등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적극 추진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역민이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축제를 지향하고, 글로벌 축제로 재도약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적극 개발한다.

101일 탈춤축제 전야제에 박현빈, 홍진영 등 연예인 초청공연

축제의 전야제인 101일에는 구기차역사 메인무대에서 특별한 연예인 초청공연으로 박현빈, 홍진영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시작으로 축제를 만들 것이다. 또한 개막일인 102일 오전 11시에는 진정한 축제의 시작과 모두의 안녕(安寧)을 기원하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이 하회마을 서낭당에서 진행되고, 개막행사 전 원도심 퍼레이드도 계획되어 있다. 1830분부터는 탈춤축제 주제인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중심으로 지역 연출인력이 연출한 개막식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탈춤축제 개막식은 첨단 테크놀로지 융복합 공연물과 전통 연희가 공존하는 공연으로 화려하게 피어나는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다시 불타오르는 축제의 불꽃놀이가 이어지게 한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과 현대 탈춤, 드론쇼,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형식의 대동난장은 참여형 축제로 개막식 참석자들에게 신명과 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이튿날인 10319시부터는 젊은이들을 위한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도 축제기간 중 수시로 진행되어 젊음의 열기를 꽃 피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06일부터 탈을 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창작탈공모전, 탈을 쓰고 끼를 뽐내는 탈 탈랜트, 탈을 쓰고 무작위로 방송댄스를 즐기는 랜덤플레이댄스도 준비되어 있어 경연의 열기를 통한 축제의 신명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진행된다.시내 곳곳에서도 문화예술공연장과 세계탈전시관, 탈춤축제 메타버스 체험관, 옛사진 전시 등 탈춤 관련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라는 브랜드 가치를 뛰어넘어 지역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시는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로서 이번 축제는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축제공간을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며, 관광객들이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축제 스토리를 즐기면서 안동의 심장인 원도심에 도착하여 원도심을 활력 넘치게 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축제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1일부터 109일까지 TV 및 라디오(KBS, MBC, TBC, LG핼로비젼 등)와 일간신문, 주간지 등 신문사와 인터넷 뉴스, 기타 정보지, 광고업체, SNS, 옥외광고, 홍보이벤트 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함으로써 이번 축제의 대성공을 예약하고 있기에, 안동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축제는 대박성공을 예약하는 글로벌 축제로서 그 가치가 확연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 연휴, 안동관광 여기 어때? 이벤트 풍성

하회마을·병산서원·봉정사·도산서원, 추석 29일 무료 개방

30일 하회선유줄불놀이 개최, 매일 하회별신굿탈놀이 볼 수 있어

연휴 내내 도산서원 야간 개장, 호젓한 야간의 서원 정취 물씬

3일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 예정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하고 알찬 관광프로그램과 행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에서 펼쳐진다.

우선,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추석 연휴와 함께 개장 1주년을 기념해 103일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101일까지 산성마을의 추석 행사가 열려 민속놀이체험(투호, 널뛰기, 윷놀이, 제기), 막걸리 빚기 체험, 특별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딱지 만들기, 연날리기 키트가 제공되고 산성마을 주막에서는 12시부터 일일 100명 선착순으로 소고기 국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실내에서는 3D 의병체험, 선비숙녀변신방, 폭탄탈출방 등이 운영되고, 야외에서는 국악공연, 버블공연, 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추석 당일(9.29.)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평시 무료 개방), 도산서원 입장료가 무료이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연휴 나흘 내내 오후 2시에 관람할 수 있다. 연휴 내내 하회마을에서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접빈다례는 빈연정사, 멧돌과 다듬이 체험은 노인회관, 짚공예 병풍 체험은 염행당에서 열린다. 특히, 30일에는 19시부터 전통불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하회선유줄불놀이가 만송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회세계탈박물관은 추석 당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관람 가능하다.

도산서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색다른 서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개장(18~22)을 진행한다. 또한, 각종 미디어아트와 포토존 조형물, 테마 연극 퍼포먼스, 경전 성독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추석을 맞아 28일 안동시관광협의회와 함께 안동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추석 명절 귀성객 맞이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친절 캠페인과 함께 룰렛 돌리기 이벤트도 진행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귀성객을 환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뮤지컬 이육사 공연이 안동체육관에서 2819, 29~3016, 19시에 열린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안동시 관내 공영노상, 옥동, 터미널, 시장공영, 웅부공원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여 귀성객과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중 행사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운영

9.30.(), 18~21

하회마을 일원

선유줄불놀이 공연 및 숯봉지 제작체험 운영 등

도산서원

야간개장

9.28.()~10.3.(), 18~22

도산서원 일원

도산12곡음악회, 서원테마극, 미디어아트, 포토존 운영 등

산성마을의 추석

9.29.()~10.1.()

한국문화테마파크 일원

지역주민 공연 및 퍼레이드

전통놀이 및 복주머니 포토존

뮤지컬 이육사 공연

9.28.(), 19

 9.29.()~9.30.(), 16,19

안동시 체육관

이육사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0.2.()~10.9.()

()안동역, 원도심 일원

탈과 탈춤을 소재로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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