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간식문화 종부들이 앞장선다
신토불이 간식문화 종부들이 앞장선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3.10.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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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진흥원, 15회 종가포럼에서 정크푸드 대체할 K-간식문화 새롭게 조명

한국국학진흥원이 2022년부터 종가포럼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를 발굴하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024()에는 ‘K-간식문화라는 주제의 전시를 선보인다. 각종 가공식품과 외래식품에 잠식된 한국 간식문화의 현실을 안타까워 한 종부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간식문화는 만들고 있다.

예로부터 자신들은 굶더라도 손님 접대에는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접빈(接賓) 문화를 중시했다. 특히 종가 접빈음식의 핵심은 지역에서 생산되고 그 계절에 수확되는 산물로 음식을 만들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종가와 손을 잡고 K-컬처에 매료된 세계인들의 시선을 K-푸드로 확장시키기 위해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종가포럼에서는 ‘K-종가문화, 현장의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종가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책임지고 있는 종손과 종부들의 애환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종가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도 보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늘날의 종가문화가 처한 위기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을 들으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국국학진흥원 최연숙 연구위원은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신토불이 간식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번 종가포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수익 창출에 눈이 멀어 건강은 뒷전으로 여기는 정크푸드를 대체할 K-간식문화가 새롭게 조명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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