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안동시 풍산애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개소
17일, 안동시 풍산애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개소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3.11.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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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상 책임질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로 글로벌 K-백신 허브로 도약 가능

경상북도, 안동시, 포항시 및 지역혁신기관, 상호협력 MOU 체결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 공동협력 기반 마련

17일 오후 2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추진해 온 비임상 단계의 백신 개발지원을 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 위치는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일원(산업단지148-13)이다.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연면적 4,625.8의 부지에 BL2/3급 바이러스 및 세포배양실, 배양공정개발실, 정제실, 동결건조실 ABL2/3급 사육실, 부검실, 분석실 기업입주 공간 등이 조성됐다.

센터의 기능은 비임상 단계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수율개선 백신의 효능, 안전성을 확인하는 효능평가 기업체 기술이전을 주도할 링크 협력기술 지원 등이다. 현재는 글로벌 협력을 위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3개 지방자치단체(경상북도, 안동시, 포항시)4개 지역혁신기관(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글로벌엑소좀연구소)이 경상북도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경상북도, 안동시, 포항시)지역 특화산업(백신신약) 육성 및 상호 협력방안 모색 정부 대형 국책사업 협력 모델 발굴 및 정책 수립 공동 대응 제약바이오 분야 공동 추진 전략 수립 및 행정지원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혁신기관 협력체계 지원 및 연계 등을 추진해나간다.

또한, 지역혁신기관(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글로벌엑소좀연구소)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제약바이오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지원 제약바이오산업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지원 기관별 보유 기술의 이용 촉진을 위한 기술자문 및 정보공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10년 전부터 백신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는 R&D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비임상을 단계를 지원하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임상 단계를 지원하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위탁생산 대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보유하여 백신개발에서 생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추진 시스템을 갖추어 가고 있다. 최근 질병청 산하의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와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백신산업클러스터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가 구축하는 연구개발에서 비임상, 임상, 상용화에 이르는 백신 전주기 지원 시스템 중에 비임상을 책임질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제약·바이오 벤처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익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를 통한 백신주권 확보를 넘어 K-백신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나갈 중추적인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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