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시정연설서 ‘민선8기 도전과 혁신으로 도시발전 주춧돌 쌓았다’ 강조
권기창 안동시장, 시정연설서 ‘민선8기 도전과 혁신으로 도시발전 주춧돌 쌓았다’ 강조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3.11.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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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동화, 어려운 서민경제 극복하며 성장도시, 희망안동 비전 제시에 방점
권기창 안동시장 시정연설 모습.

권기창 안동시장이 1120245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올 한해는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의 기치 아래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안동시의회와 손을 잡고 걷고 또 걸었다라며 “1,500여 공직자와 시민만을 바라보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라는 마음으로 우리 앞에 펼쳐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안동시는 도전과 혁신으로 도시발전의 주춧돌 사업을 차곡차곡 쌓아왔다고 자평했다. 지역과 계절적 특성을 품은 사계절 축제와 선유줄불놀이 등으로 전국적 관광 붐 조성 하회마을, 문체부 선정 지역문화 대상 수상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통한 국제인문도시로의 비전 제시 고향사랑기부금 10월 말 기준 3억 원 모금, 도내 시부 1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대구시는 물론, 인근 지자체와 물 산업 통한 상생발전 안동대의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 기반 마련 안동형 일자리 정부 우수사례 평가 등이 크게 부각 됐다는 것.

시민들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온 다양한 시책사업을 강조했다. ‘내내내 실천운동’, 대상포진 등 생애주기별 무료 예방접종, 행복택시 173개 마을 확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농기계임대 배달서비스 확대 시행,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 유치 등이다.

내년도 안동은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친환경 복지도시, 문화관광스포츠도시, 시민중심의 경제행정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도시,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확충하는 활기찬 도시 조성과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산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농촌의 어려운 영농여건 극복과 농촌 경쟁력을 확보에 노력하고. 하천 재해예방사업은 물론, 극한 강우에 대비한 재난안전 대책과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각종 현안사업 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물가 폭등과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도심공동화, 고물가와 각종 농업재해로 자영업자와 시민,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2024년도 예산안에는 우리가 맞닥뜨린 초유의 재정 위기를 위대한 안동시민,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과 화합으로 헤쳐 나가자는 포부와 희망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을 늘 가슴에 품으며 지속가능한 안동을 위해 함께 가기를 원한다라고 맺었다.

이어, 방영진 기획예산실장이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을 발표했다. 이날 안동시는 내년도 본예산()14,600억 원으로 편성, 시의회로 제출했다. 일반회계가 13,250억 원, 특별회계는 1,350억 원이다.

[요약본]

내년도 안동은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친환경 복지도시, 문화관광스포츠도시, 시민중심의 경제행정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도시,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

첫째, 도청 소재지 안동을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로 만들어 간다.

새해에는 안동지역의 주거상업시설이 개발되는 신도청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도시 커뮤니티 지원센터 건립, 경북도청신도시 상생협의회를 통해 신도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안동시-예천군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도 이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기회로 광역 전철망 구축을 모색하고, 문경-안동 간 철도 연결을 추진해 바이오,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구안동역사를 도심을 단절시켰던 공간에서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남북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구안동역사 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하여 활력을 불어넣는다.

둘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복지 도시 안동을 만든다.

시민 참여형 통합복지체계 구축으로 틈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으로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인류가 직면한 물부족문제와 기후변화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생태환경도시의 미래도 열어간다. 24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여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정원도시 안동으로 변화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 등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으로 친수공간을 만든다.

물 산업화를 통해 대구와 통합신공항에 물을 공급하며 18억 톤의 수자원을 활용할 연구기관과 청정 수자원 기업을 유치하는 등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한다.

셋째,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스포츠도시로 안동으로 만든다.

4계절 축제를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축제로 특성화하고,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구축해 1천만 관광거점도시 안동이 되도록 노력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및 선유줄불놀이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안동을 만들어 간다. 안동종합스포츠타운 등 스포츠시설도 지속 보강해, 시민의 여가활용과 스포츠 관광을 확대한다.

넷째, 활력 넘치는 시민 중심의 경제·행정도시 안동을 만든다.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발판으로 전방위적 기업 유치 활동을 추진해 바이오 백신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또한,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를 전략 유치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이라는 투트랙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기회를 확대한다.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방식으로 1시장, 1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전통 상권의 성장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시스템 구축과 수의계약 총량제를 지속 추진하고대한민국 최고의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인허가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미래농업도시 안동을 만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기계 임대·배송서비스도 확대해 인력난 해소와 경영비 절감을 도모한다. 한편, 매년 증가하는 휴경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영농대행 센터를 구축한다. 농업 보조사업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지원순위를 공개하여 불신을 없앤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농민을 우대하도록 개선하고, 출하장려금도 증액해 운영을 합리화한다.

끝으로,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안동을 만든다.

정주여건 중 가장 중요한 교육 분야 개선을 위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교육발전특구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또한, 지역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공공산후조리원도 건립해 경북 북부 권역의 열악한 출산환경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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