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교명 변경으로 대내외적 위기 극복하겠다
‘국립안동대학교’ 교명 변경으로 대내외적 위기 극복하겠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3.1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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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의 위상 강화로 학령인구 감소, 신입생 충원 어려움 극복 기대

199131일부터 사용하던 안동대학교교명이 국립안동대학교로 변경됐다.

앞으로 국립안동대학교의 상징물, 관인, 문서 등에 국립임을 나타낼 수 있는 문구를 활용할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립안동대학교가 교명 개정에 나선 것은 안동대의 대외적인 인지도 제고국립대학으로서 위상 강화를 위해서다. 20219월에 학내 구성원 대상 교명 변경 설문조사 추진 결과 약 87%가 찬성했고, 10월에는 졸업생, 학부모, 지역민 대상 설문조사를 추진한 결과 약 90%의 찬성했다. 대학 내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같은 해 1220일 교육부 국립대학정책과에 교명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북대, 부산대 등 광역지자체명이 포함된 대학은 국립대로서 인지도가 높았으나 기초지자체명이 들어간 국립대는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근 지역 학생조차 국립대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안동대학교는 교명 앞에국립이라는 단어를 붙여 국립대의 위상 강화로 학령인구 감소와 신입생 충원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안동대학교 정태주 총장은 이번 교명 변경으로우수한 교수진 및 안정적 교육환경’, ‘타 대학 대비 낮은 등록금과 높은 장학급 수혜율’, ‘공공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한 대학운영이라는 국립대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겠다며,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계기로 지역과 상생 성장하는 경북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명 변경은 지난 10월에 진행했던 통합대학 교명 공모전결과와는 별개로 이뤄진 사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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