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개원이래 야생동물 최다 구조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개원이래 야생동물 최다 구조
  • 편집부
  • 승인 2023.1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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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천연기념물 수달 등 73종 523마리 구조
다친 동물 치료·재활, 방문객 교육을 통한 야생동물 보호에 최선
야생동물 치료(고니). 경상북도 제공

경북산림자원개발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올해 현재 기준(2023년 12월 18일)으로 2006년 개원 이후 가장 많은 야생동물인 73종 523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산림자원개발원 내에 있는 야생동물 전담 동물병원으로,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 및 치료, 재활 후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 ‘자연보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년에는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수달 등 73종 523마리(조류 349, 포유류 162, 파충류 12)의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한편, 야생동물의 주요 구조 원인은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및 건물 유리창 충돌로 인한 부상, 어미를 잃은 어린 동물, 먹이를 구하지 못한 탈진 등이며 야생동물구조센터는 2006년 개원이후 17년간 구조건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금년 최다 건수를 구조(‘06년 18건 → ‘23년 12월 523건)했다.

아울러 야생동물구조센터는 평소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 현장 교육을 실시해 올해는 6회 170명이 현장교육을 받았으며, 방문객에게 동물보호의식 향상 및 생생한 야생동물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임시영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장은 “도민의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야생동물 구조 및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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