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7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체계 2개 권역에서 4개로 확대
안동시, 7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체계 2개 권역에서 4개로 확대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1.04 13: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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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업체 확대를 통한 청소행정 서비스 향상 기대

평가위원회 통해 업체의 다양한 제안사항 심도 있게 심사

민선8기 주요 시정 목표 중 하나인 ‘클린시티’ 조성을 위해 안동시가 올해 7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스템을 대폭 개편한다.

시는 지금까지 동지역과 도청신도시 지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를 선정하고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대형폐기물 등을 위탁처리해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배달문화의 확산 등으로 생활쓰레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수거구역이 넓은 탓에 수거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수거권역을 더욱 세분화하여 꼼꼼한 수거와 적극적인 민원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수거구역을 2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하여 민간위탁 업체의 참여를 확대한다. 업체별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계획 ▲폐기물 수거 서비스 향상 방안 ▲클린시티 안동 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등 여러 사항을 제시하게 해 대행업체 간 경쟁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실적에 따른 가격입찰에서 벗어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업체의 다양한 제안사항을 심도 있게 심사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수거업체 확대 추진에 따라 입찰참가를 원할 경우 입찰공고 전까지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사업계획 적합통보를 받고, 장비 등을 갖춰 안동시로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득해야 한다. 입찰 공고는 2024년 3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시미관 정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다”라며“이번 개편은 생활폐기물 수거효율 및 청소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고, 이를 통해 관광거점 도시로서 클린시티 안동을 위한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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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동 2024-03-22 08:16:59
용역업체 퇴사한 사람으로써 안동시의 쓰레기처리의 가장 큰 문제는 인원부족과 차량 노후와 지켜지지 않는 작업환경 개선이다. 구역을 세분화 한다고 쓰레기 처리가 나아지나? 결국 일하는 사람이 늘어나야 한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사람이 적은데 원활하게 작업이 될리가 있는가? 거기에 직영인 환경공무관과 용역업체의 직원들의 근무환경의 차이 그리고 임급격차가 천오백만원이상이다. 용역업체 직원들이 살아야 안동시가 깨끗해진다. 안동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안동시민을 외면 하면 안된다. 두손 놓고 나몰라라 하는 행정은 결국 큰 사고를 부를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미리 대안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안동시는 다른 지역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서 제대로 된 계획을 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