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안동의 문화예술도시화는 어디까지 갔나
2023년 안동의 문화예술도시화는 어디까지 갔나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1.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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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문화예술도시, 세계유산도시 안동으로....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2023년 안동시는 전통공예, 한지, 안동포 등 고유의 전통문화를 대중에게 전파함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문화예술단체·소규모 문화예술단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여건을 조성해 나갔다.

특히, 지역의 대표 유·무형의 매력적인 로컬문화명소, 로컬문화콘텐츠, 로컬문화명인 등 100곳을 선정하는 ‘로컬100’에 △안동문화재야행 월영야행, △하회마을이 선정되었고, 그 가운데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세 곳에 추가 선정되며 「2023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지난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공간인 ‘지관서가’ 설치를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였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거듭나고자 매년 10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하던 안동민속축제를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주요주제로 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개편하였다.

그 외에도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행사를 개최하여 18개국 169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으며,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에 힘쓰며 문화시민 양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소중한 문화유산의 원형보존과 세계유산도시 안동 실현

한편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세계유산, 국가·도 지정 문화재 등 110건 이상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원형보존 및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수·정비를 실시하고, 임청각 복원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 유치를 위한 학술포럼 개최, 경북 도내에 산재해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민속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넘어 지방문화분권의 초석을 다져나가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였고, ▲베네치아 카니발 페스티벌, ▲호주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 ▲LA 한인축제 등 해외 축제에 하회별신굿탈놀이(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 공연을 펼쳐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작년 한 해 문화유산 분야에서 국·도비 공모사업에 총 8건, 약 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린 안동시는, 올해에도 11건이 선정되어 1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문화재 홍보 및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명실상부한 세계유산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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