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총서 전5권 묘소에 봉헌하며 뜻 이어간다
1월 16일(화) 이육사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이육사 순국 80주기 추념식이 열린다. 올해는 일제에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시 창작과 무장 투쟁을 이어온 이육사가 북경에 있는 감옥에서 1944년 순국한 지 80주기가 되는 해이다.
추념식은 오전 11시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이동시 이사장의 인사말, 경상북도지사, 안동시장의 추념사와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의 추도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육사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붙인 가곡 「청포도」와 「광야」가 양승호 테너와 이영규 소프라노에 의해 불리어진다. 이영규 소프라노는 이육사의 종손녀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홍석표 교수가 이육사의 글을 새로 찾아내 공개, 발표함으로써 앞으로 이육사 연구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1931년 당시 조선일보에 실린 '지방시론'과 '귀환 동포에 관한 기사' 등 이다.
아울러 이육사문학관에서는 최근 발간한 『이육사 총서(전5권)』(소명출판)를 이육사 묘소에 봉헌함으로써 선생이 남긴 뜻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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