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성황리에 마무리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성황리에 마무리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1.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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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해 산악문화 저변 확대, 청송 산악스포츠의 명성 높였다

산악스포츠의 메카를 지향하는 청송군(군수 윤경희)의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위~8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이영건, 신운선 선수 등 총 16여 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냠두 케를렌(몽골), 여자부 아네타 루제카(체코)가 1위를 차지했고, 난이도 부문에서는 남자부 권영혜 (대한민국), 여자부 신운선(대한민국)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 스피드부문 3위에는 대한민국 양명옥 선수, 남자 리드 부문 2위에 이영건 선수 등이 종목 모두에 이름을 올려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강국임을 한 번 더 입증했다.

청송 아이스클리이밍 월드컵 대회는 청송군이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해 올해로 12주년이 되었다. 그동안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청송꽃돌전시, 청송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코너,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촬영 장소도 마련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4d 클라이밍, 천 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이 강국으로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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