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인력 확보방안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높이고 공공성 강화 방침
안동시, 농업인력 확보방안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높이고 공공성 강화 방침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1.15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 7개소 상시 운영으로 인력수급 조절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2개 농협 선정, 국비 1억 원 확보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난해 258명 배치, 올해 570명 배정심사 통과 예정

내국인 농촌인력 중개(지원)센터 7개소 상시 운영으로 인력수급 조절

안동시는 농업인력 고령화 및 감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내외국인 농업인력 확보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인력수급에서 공공영역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2022년 관할 지역농협 6개소(국비 2, 자체 4)를 대상으로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운영한 이래 매년 국비 지원 공모에 참여했다. 2024년 국비 지원 1개소가 추가 선정되어 농촌인력지원센터와 함께 총 7개소의 농촌인력 중개(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국비는 1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

안동시 농촌인력 중개(지원)센터는 2022년 42,224명, 2023년 48,453명의 인력 중개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5만 명 이상의 중개를 목표로 상시 농업인력 수급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2개 농협 선정, 국비 1억 원 확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수시 공급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장기간 고용하기 힘든 농가와 특정 시기 단기 인력수요가 많은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적합하다는 것. 이 사업은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의 장점과 농촌인력 중개센터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농가에서는 시중 인건비보다 낮은 이용료로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수시 고용할 수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근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공동숙소에서 생활하면서 교육을 받고 지역 농작업 현장에 적기적소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주체와 계절근로자가 선순환할 수 있는 근로일수 및 고용인력수 등을 산출하여 지역농협 전체로 확대할 계획에 있으며, 인근 지자체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상호 파견도 모색한다.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70명 배정심사 통과

시는 민선 8기 권기창 안동시장 취임과 동시에 농업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도입을 전격 추진하였다. 첫해인 2023년 2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입국 후 농가에 배치했다. 고용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2024년 고용 신청 인원은 570명으로 전년에 배치된 계절근로자 수의 2배가 넘는 인원이다. 법무부로부터 570명 모두 배정심사를 통과하여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였다. 앞으로 배정된 인원만큼 계절근로자를 모집, 농촌 현장에 투입하여 농촌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농가에 산재보험료․외국인등록 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원스톱 민원 처리, 문화․화합행사 개최를 통해 고용농가와 계절근로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