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권역별 비례제도 및 중복등록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 열려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모여 제22대 총선 권역별 비례제도 및 중복등록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을 위한 선거제도 개편이 제 1명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주의 타파의 대의와 정당의 확장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권역별 비례제도와 중복등록제(석패율제 등)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동시에 등록하여 가장 높은 득표를 한 후보가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는 ‘중복등록제(석패율제 등)’를 반드시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야만 “전국 모든 지역에 뿌리를 두고 열심히 활동하는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다"고 방점을 찍었다.
이들은 ”이번에 선거제도 개편이 되지 않으면 영남에서 지역구 출마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매번 주목받지 못하는 선거에 출마하고 떨어지는 우리의 큰 희생도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이러한 행동을 당 지도부에 다섯 번째 의견을 제출하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이날 배포된 회견문엔 영남민주당 총선 출마예정자 약 78명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당에서 28명, 대구시당에서 11명, 울산시당은 10명, 경북도당은 11명, 경남도당은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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