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3월부터 보육환경과 아이양육 개선위해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안동시 올해 3월부터 보육환경과 아이양육 개선위해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1.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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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 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으로 담당

시 예산 20억으로 0세 반, 3세 반 아동 축소 인원당 운영비 지원

안동시는 2024년 3월 새 학기부터 0세 반에 운영하던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사업을 3세 반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3월, 0세 반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임으로써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부담을 해소한다.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고자 경북도 내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12월까지 10억 원을 지원하여 250여 명의 0세 보육아동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이에 다가오는 3월 새 학기부터는 3세 반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보육교사 1명이 15명에서 10명을 담당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연령별 반 편성 시 반별 정원 기준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으로 정해져 있다. 영아에서 유아기로 접어드는 3세 반은 정원이 2배 이상 급증하여 적응기가 필요한 3세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교사당 담당하는 보육아동수를 줄임으로써 어린이집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제공해 보호자의 만족도 향상과 보육교사의 업무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 시 예산 20억 원을 편성하여 0세 반과 3세 반의 아동 축소 인원당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2월 중 어린이집별로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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