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진 변호사, 24일 안동예천 제22대 총선 출마 선언
안형진 변호사, 24일 안동예천 제22대 총선 출마 선언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1.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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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교육이 좋은 안동예천,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안동예천 건설” 의지 밝혀

5대 비전과 33개 중점 추진사항 제시하며, 지역변화와 혁신 적임자 자신
안형진 변호사가 제22대 안동예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경북인뉴스】 안형진 변호사가 1월 24일 오전 제22대 총선에서 안동예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변호사는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0대 시절 내내 소중한 젊음과 인생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고, 고향 발전을 위해 신명나게 일해보자는 결심을 했다. 2019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안동예천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일하며 살아왔다. 고향을 사랑하는 것이 큰 도리라고 생각했다. 이제 안동예천은 저의 젊음이고, 제 삶이고, 제 미래”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안 변호사는 지역에 대한 진단을 통해 “안동예천의 현실과 미래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며 “예산은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는데 서민들의 삶은 팍팍하다. 쓸데없는 시설이나 불필요한 보도블럭, 도로 파기 공사는 늘어나는데, 선거를 거듭해도 삶이 나아지는 서민들은 거의 없다. 정치와 우리들의 삶은 따로 놀고, 변화와 혁신보다는 낙후와 정체라는 안동예천의 어두운 현실을 제 피부로 직접 느낀다”고 토로했다. 또한 “선거 전에는 화려한 공약으로 허리를 숙이다가, 당선 후에는 지역의 실정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시민들을 외면하는 정치인들을 보며 정치 혐오와 실망마저 만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정치가 아니라, 우리 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지역에 살며 지역을 잘 이해하고, 지역맞춤형 대안이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며 “안동예천의 미래를 위해 변화의 물꼬를 틀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지역의 방송, 라디오, 기고문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유치, 무료버스 시행, 특급호텔리조트 유치 등 지역 발전 방안을 외치고 또 외쳐 왔지만 변화는 없었다. 호소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며 출마의 변을 더했다. 이어 “저의 꿈과 정책과 공약은 지역에서 일하며, 택시 타며, 삽겹살 먹으며 소통하며 하나씩 공들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것이다”며 “이제 현실로 꼭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변호사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의료과 교육이 좋은 안동예천 △머물고 가는 관광도시 안동예천 △다니기 편한 안동예천 △농업이 살아나는 안동예천 △소통과 탕평의 정치이다. 나악 안동예천에 대한 33개 중점 추진사항 제시했다. 상급종합병원 유치, 특급호텔리조트 유치, 수학여행 및 캠핑 중심지로의 도약, 무료버스 시행, 문중정치를 넘어선 인물과 능력 중심의 정치 문화 복원, 국회의원의 시민민원 상담일 추진 등이다.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제49회에 합격한 안 변호사는 현재 안동시 정하동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사, 경상북도행정심판위원·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 경상북도청·도의회 고문변호사 등으로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과 5가지 비전 및 33가지 정책이다.

안형진 출마선언문

안동예천 예천안동 주민 여러분.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안형진 인사 올립니다.

저는 30대 시절 내내 저의 소중한 젊음과 인생을 어떻게 쓸가 고민했습니다. 고뇌 끝에 마침내 고향 안동 발전을 위해 신명나게 일해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2019년 초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안동으로 와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안동예천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뛰어왔습니다.

고향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고향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고향에 삶의 터전을 잡고, 생업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도리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5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안동예천은 저의 젊음이자 제 삶이자 제 미래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안동예천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안동예천의 현실과 미래를 보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예산은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는데 서민들의 삶은 팍팍합니다.

쓸 데 없는 시설이나 불필요한 보도블럭, 도로 파기 공사는 늘어나는데, 선거를 거듭해도 삶이 나아지는 서민들은 거의 없습니다.

정치와 우리들의 삶은 따로 놀고, 변화와 혁신보다는 낙후와 정체라는 우.리. 안동예천의 어두운 현실을 제 피부로 직접 느낍니다.

선거 전에는 화려한 공약으로 허리를 숙이다가, 당선 후에는 지역의 실정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시민들을 외면하는 정치인들을 보며 정치 혐오와 실망마저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정치가 아니라, 우리 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지역에 살며 지역을 잘 이해하고, 지역맞춤형 대안이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합니다.

지역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합니다.

안동예천의 미래가 본인의 미래인 운명공동체 국회의원만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변화의 물꼬를 마침내 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에 출마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5년간 지역의 발전 방안을 방송, 라디오, 기고문을 통해 줄기차게 외쳐왔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유치, 무료버스 시행, 특급호텔리조트 유치! 외치고 또 외쳐 왔지만 변화는 없었습니다. 저의 호소만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저에게 아무런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에 출마하였습니다.

안형진의 꿈과 정책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누구의 공약을 베낀 것도 아닙니다. 우리 지역에서 일하며 살며, 택시 타며, 삽겹살 먹으며 소통하며 한땀한땀 공들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우.리. 안동예천의 미래입니다. 이제 현실로 꼭 만들고 싶습니다.

5가지 비젼 아래 33가지 정책을 꼭 실현시키겠습니다.

1. 의료와 교육이 좋은 안동예천(8) 을 만들겠습니다.

병이 나도 대구나 서울 가지 않아도 되는 안동예천을 만들겠습니다. 아산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겠습니다. 강릉은 20년 전에 아산병원을 유치해서 생명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고 있습니다.

예천과 안동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신설하겠습니다.

전일제 보육제를 실시해서 학원비 부담과 양육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경북형 늘봄 학교가 시범 시행 중어서 확대 시행을 하면 됩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다문화 가정 부모, 아이들에 대한 언어 등 전반적 조기 교육 및 멘토링을 강화하겠습니다.

○ 정책 제안 8가지 개요

- 상급종합병원 유치 (예 : 강릉아산병원)

- 예천, 안동 산후조리원 신설

-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예 : 강릉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 전일제 보육제 확대 시행 (예 : 경북형 늘봄 학교 시범 시행 중)

- 학교 시설 및 기자재의 방과 후, 휴일 개방 및 운동장 황토 걷기길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거점 시설화

- 학교 급식의 학교별 격차 해소 시스템 도입

- 아이들의 해외 연수 전폭 지원 (예 : 경북 영양군 등 다수의 지자체에서 시행 중)

- 다문화 가정 부모, 아이들에 대한 언어 등 전반적 조기 교육 및 멘토링 강화

2.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안동예천(8)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안동예천은 천혜의 인문, 자연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머물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관광이 많습니다.

특급호텔온천리조트를 유치하겠습니다. 가까운 청송이 바로 특급호텔온천리조트를 유치해서 주말에는 객실이 만실이고, 온천에는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벤치마킹하겠습니다.

또 천혜의 인문,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수학여행 중심도시, 캠핑 중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배울 것, 자연 환경은 우리 안동예천이 제일이라서 충분히 실현 가능합니다. 학생들이 오고, 겜핑족들이 오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정책 제안 8가지 개요

- 특급호텔온천리조트 유치 (예 : 경북 청송군 솔샘온천리조트)

- 수학여행 중심 도시로의 도약 (안동예천은 교육적, 역사적 정신문화의 보고)

- 캠핑 사이트 육성을 통한 캠핑 중심 도시로의 도약 (자연보호구역 및 댐, 강, 호수, 산 등으로 인하여 국내 어디보다 캠핑 사이트 많음)

- 사단 부지에 축구장, 테니스장, 국제규격의 수영장 등 대규모 스포츠 타운 조성을 통한 스포츠중심지로 도약 (예 : 강원도가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한 사례)(국방부 협의 및 기부대양여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장기 과제. 시내 중심의 광범위한 대지를 비상시 군사 기지로 유지하는 것은 개선해 나갈 점임)

- 진호양궁장 인근 스포츠타운 조성으로 예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

- 예천 온천의 확대 증설

- 퇴계 이황 문화재, 서애 류성룡 문화재, 이육사 문화재를 관광자원 (예 : 청송 심시 소헌왕후 문화재)

- KTX 수서역 운행 추진 및 서울역 운행 확대

3. 다니기 편한 안동예천(4)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무료버스는 대세입니다. 청송, 봉화는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는 버스비를 대폭 낮추고, 65세 이상 노인은 이마저 무료입니다. 올해 5월부터는 전국적으로 K패스 제도가 시행되어 대중교통에 대하여 대폭 지원합니다. 서울은 40여 전인 1984년부터 노인은 지하철 무료입니다. 이제 우리 안동예천에서도 해야 하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콜 택시를 확대하고, 읍면에 대한 콜버스 제도를 확충하여 교통약자층의 이동권을 보장해 나가야 합니다.

버스 및 택시 기사 휴게시설을 신설해서 안전운행을 보장해야 합니다.

○ 정책 제안 4가지 개요

- 무료버스 전면 시행 (예 : 경북 청송군, 봉화군, 전남 완도군의 무료버스 및 강원도 인제군의 65세 이상 무료 버스 시행, 전국적으로는 5월부터 K패스 도입)

- 장애인에 대한 콜 택시 확대

- 읍면 노인층을 위한 콜 버스 확대 배차

- 버스 및 택시 기사 휴식 시설 신설

4. 농업이 살아나는 안동예천(6)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에 대하여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더 공부하고 대화하겠습니다.

농촌의 문제는 일손 부족과 자연재해를 꼽을 수 있습니다. 농촌 계절근로자 제도의 확대 및 공공근로 제도와 결합 시행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번기에는 농촌 일을 농한기에는 공공근로에 종사하게 하도록 하여 사시사철 농촌에서 인력을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작년 뿌리 작물 작황이 많이 안좋았는데 여기까지 농작물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등 범위의 문제가 있습니다. 범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농업에 대해서는 꾸준한 연구와 경청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정책 제안 6가지 개요

- 농촌 계절근로자 제도의 확대 및 공공근로 제도와 결합 시행

- 농작물 보험 범위의 확대 및 실질화

- 지역 농산물 엑스포 정례적 개최

- 농기계 엑스포 정례적 개최 (예 : 경북 상주 농기계박람회)

-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 인증화 확대 (예 : 예천 참기름, 예천 개포 청양고추, 안동 마, 안동 사과 등)

- 각종 공공기관 급식시설에 지역 농산물 우선 공급 지원

5. 소통과 탕평의 정치 안동예천(7)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특수한 문제는 과도한 문중정치입니다. 인재들이 정치로부터 발을 돌리고, 지역민들의 갈등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문중정치를 극복하고 인물과 능력 중심의 정치 문화를 복원하겠습니다.

또 민주당, 녹색당, 진보당 등 여러 정당 및 무소속의 대표자 및 의원들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정례적인 식사 및 회동을 하겠습니다. 탕평정치를 하겠습니다. 갈등과 반복을 뒤로 하고, 지역 발전이라는 큰 뜻 아래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국회의원의 주민 민원상담 정례화를 통해 신문고 정치를 하겠습니다. 서울 양천구 김용태 국회의원이 그 예입니다.

소통과 탕평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 정책 제안 7가지 개요

- 문중정치를 넘어선 인물과 능력 중심의 정치 복원 및 지역 사회 반목과 갈등 해소

- 민주당, 녹색당, 진보당 등 여러 정당 및 무소속의 대표자 및 의원들과 정례적인 식사 및 회동 (지역 사회 발전이라는 명제 앞에 여야, 보수진보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 예천, 안동 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 정례화

- 다양한 스펙트럼의 단체들과 회담 정례화(장애인, 농민, 국가유공자 우선 배려)

- 국회의원의 주민 민원상담 정례화 (예 : 서울 양천구 김용태 국회의원)

- 예천군 지도부, 안동시 지도부 회동의 정례화

- 예천군민의 동의가 없는 일방적 단일도시 추진 반대

그렇습니다. 안동예천의 현실과 미래는 안형진의 현실과 미래입니다. 우리 안동예천, 예천안동 시민들과 함께 현실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개척하겠습니다. 정치가 주민의 삶을 좋게 바꾸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제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함께 해주시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 안동예천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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