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기반 녹색청년정치인 허승규, 녹색정의당 비례후보 2번으로 선출
안동기반 녹색청년정치인 허승규, 녹색정의당 비례후보 2번으로 선출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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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기초의원 실패에도 끊임없는 녹색당, 풀뿌리정치 활동력 전국적으로 평가받으며 발돋음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명부 2순위로 선출된 허승규 부대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명부 2순위로 선출된 허승규 부대표

안동을 기반으로 시민활동을 해 온 허승규(녹색당 경북도당 공동운영위원장)가 제22대 총선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2순위로 선출됐다.

2015년 3월 녹색당에 입당한 허승규 비례대표 후보는 안동지역에서 녹색운동과 정치활동을 병행해 왔다. 2018년에 녹색당 기초의원으로 출마해 16.54%, 2022년에는 18.00%를 득표하며 선전했지만 의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안동청년공감네트워크 대표로 ‘버스타기 좋은 안동’을 펼쳤고, 기후위기안동비상행동 집행위원장·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이 풀뿌리 청년정치활동가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 비례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녹색정치가 절실하다. 녹색정치는 적색을, 평등을, 정의를, 평화를 품고 있다. 무분별한 신공항 건설 예산을 기후정의 실현할 교통, 교육, 의료, 복지, 농촌, 지역 순환경제에 써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새만금 신공항 건설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맞서 교통불평등을 해소하는 교통기본법 제정과 전면적인 버스공영제 실현을 위해 전국적인 기후정치를 열어갈 때”라며, “고 노회찬 의원의 ‘6411버스’에 담긴 꿈을, ‘버스타기 좋은 안동’으로, ‘누구나 이동하기 좋은 나라’로 이어가겠다. 녹색정치의 바람인 탈핵·탈석탄 공공재생에너지전환을 평등하고, 정의롭게 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안동시와 경상북도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시민들이 녹색정치에 투표할 수 있도록, 녹색정의당 정당투표 10%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녹색정의당이 비례 한 석만 가져가더라도 허승규 비례후보는 후반기 2년간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승규 비례후보는 안동서부초, 안동중, 안동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2018년 6월 녹색당 후보로 첫 기초의원에 출마한 허승규 후보 모습
2018년 6월 녹색당 후보로 첫 기초의원에 출마한 허승규 후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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