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6일, 10개 면 행복택시 운행기사 발대식
안동시 26일, 10개 면 행복택시 운행기사 발대식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2.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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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면 179개 오․벽지마을 누빌 34명 선발

안동시가 2024년 행복택시 운행기사 34명을 선발하고 26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10개 면(와룡, 북후, 풍천, 일직, 임하, 길안, 임동, 예안, 도산, 녹전면)에서 운행할 34명의 기사를 모집했다. 기존의 5개 면에서 10개 면으로 확대했다. 10개 면 소재지에서 오지마을을 오가며 명예산불감시원도 겸한다.

행사에서는 안동시 행복택시 운행기사임을 증명하는 기사증을 수여했고, 기사들은 친절과 안전 운행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사는 3월 1일부터 배정된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와룡, 북후, 예안면 등 일부 지역에서는 행복택시가 추가로 배치된다.

또한 현재는 대부분의 택시가 동일한 시간(08시~17시)에 운행하고 있지만, 3월 1일부터는 기사별로 07시부터 19시 사이에 운행 시작․종료 시각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정한다는 계획이다. 읍면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기사들이 대기하는 휴식공간도 마련한다.

한편, 행복택시 운행 활성화를 위해 1인당 월 250만 원에, 승객과 운행 회수에 따라 최대 45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동시는 시장 공약사업으로 오지마을 농어촌버스를 없애고 기사 1인당 500만 원을 준다는 행복택시 노선화 사업이 지난해 연말 시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자, 이번 안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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