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선관위, 안동예천 국힘 김형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조사
8일 오후 선관위, 안동예천 국힘 김형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조사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3.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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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불법선거운동 혐의자 4명 적발로 현재 조사 중’

김형동 캠프, 잇따른 지지선언으로 기세 올리던 중 악재 작용할려나?

안동·예천 국민의힘 총선 후보 최종티켓 한 장을 놓고 맞대결(김형동 對 김의승) 여론조사가 3월 10~11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김형동 측에서 경선 탈락 후보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7일 김용수 탈락 예비후보에 이어 8일에는 함께 탈락한 김명호 예비후보까지 김형동 지지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동 예비후보까지 참석한 가운데 셋은 경북도의회 앞에서 원팀을 강조하는 포즈를 보였다.

하지만 8일 오후 선관위가 김형동 예비후보(현 국회의원) 캠프에서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적발했다는 속보가 전해지자 지역정치권에서부터 이 파장 규모가 어느정도일까를 놓고 주장과 억측이 혼돈스럽게 펼쳐지고 있다. 유사선거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은 유사기관 설치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더팩트>, <프레시안> <경북매일> 등 언론사 속보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경 안동선거관리위원회가 운흥동 소재 김 예비후보 5층 선거사무소 아래 4층을 조사해 선거운동원 4명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보험설계사무소로 위장한 사무실에서 김형동 의원의 지지를 독려하는 전화와 문자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속보를 낸 <프레시안> 기사이다. 이어 <더팩트> 기사에서는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두 명의 여성이 선관위 직원을 따라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현재 선관위는 “오늘 김 예비후보 이중 선거사무소 운영과 관련해 조사를 나간 건 사실이다. 현재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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