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예비후보, 김형동 공천 반발하며 ‘공관위’ 이의신청
김의승 예비후보, 김형동 공천 반발하며 ‘공관위’ 이의신청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3.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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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했다’며 반발성 집단행동도 예고

김의승 경북 안동·예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형동 후보가 명백히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13일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를 찾아 김형동 후보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자료 등이 담긴 이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김 의원이 유사선거사무실을 운영한 것에 대한 사전선거 운동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첨부했다고 전했다.

또 선관위가 불법 선거운동 등의 의혹으로 현장 전화 요원을 연행해 조사를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언론 보도가 나오자 김 의원 측에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경선 기간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린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형동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 사안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김 후보에게 공천을 준 것은 국민의힘 기본 정신인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자멸적 행위이자 안동·예천 시·군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폭거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반발성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파장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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