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지지 시군민모임, ‘안동선관위 항의방문 집회’ 열고, 선거법논란 신속조사 촉구
김의승 지지 시군민모임, ‘안동선관위 항의방문 집회’ 열고, 선거법논란 신속조사 촉구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3.14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김형동 공천 확정했지만 반발 여진 이어져

1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가 경북 안동예천 김형동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의성 예비후보가 경선 이의제기를 해 놓은 상태에서, 14일 시민모임 지지자들이 안동선관위에 몰려가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후유증이 발생하고 있다.

쟁점 사항은 김형동 의원이 유사선거사무실을 운영하며 불법선거운동을 했는냐? 아니면 임대계약을 통해 적법하게 사무실을 운영했느냐?로 좁혀진다.

여기에 김의승 예비후보 측에서는 사전선거운동, 유사사무실 설치, 불법전화 홍보 등이 확실하다는 주장을 거세게 던지고 있다.

14일 시군민모임 지지자들이 안동선관위를 방문해 집회를 연 것은 ‘안동시선관위가 늦장 조사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13일 김의성 예비후보가 국힘 공관위에 이의제기를 한 상태이다. 14일 지지자를 포함한 시군민모임 소속 100여 명이 안동선관위 앞에서 신속조사와 함께 수사기관(경찰서) 의뢰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선관위 조사가 늦어질수록 증거인멸을 돕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김형동 의원 측은 상대측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 안동당협이 별도로 임대 계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적법한 사무실로 자원봉사자들이 선거운동을 한 것은 위법한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혀 놓은 상태이다.

안동예천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싼 당내 안팎에서 경선 후유증이 계속되며 이 쟁점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