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뜨겁게 달궜던 국힘당 경선레이스, 김형동 후보로 최종 결정
안동예천 뜨겁게 달궜던 국힘당 경선레이스, 김형동 후보로 최종 결정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3.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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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승 예비후보 이의제기 기각 이유는‘객관적 자료 부족, 법리다툼 여지 있다’

안동예천 국민의힘 총선 후보를 둘러싸고 지역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경선이 최종적으로 김형동 후보로 결정되며 막을 내렸다.

19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는 김형동 경북 안동·예천 후보에 대한 이의 제기를 기각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이기도 한 김형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공천자 대회에서 공천장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제25차 회의 직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나 현재 혐의점을 인정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고 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라며 이같이 의결했음을 밝혔다.

김 의원과 경선 대결을 벌인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공관위에 김 의원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었다.

한편 김의승 예비후보는 감사인사 메시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한 것은 경선 내부규정에 따른 것이며, 당 공관위가 논의를 제대로 하지 않다가 여론에 밀려 급하게 마무리한 것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고 지적하면서도 “당 공관위와 비대위의 입장을 받아들인다”고 수용의사를 밝혔다. 다만 “이번에 문제된 실정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추후 관련 기관의 객관적인 판단이 있을 것”이라는 사족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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