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총선 등록 첫날, 여야후보 ‘정책 경쟁선거 다짐 악수’
안동예천 총선 등록 첫날, 여야후보 ‘정책 경쟁선거 다짐 악수’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3.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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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후보(민주당 )“지방소멸 극복하는 수도권 일극주의와 한판 승부이다”
김형동 후보(국힘) “더 낮은 자세로 안동예천 주민을 섬기겠다”
4.10 안동예천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김상우 후보(더불어민주당)와 김형동 후보(국민의힘)가 오전9시에 안동시선관위를 방문해 나란히 등록을 마쳤다.
4.10 안동예천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김상우 후보(더불어민주당)와 김형동 후보(국민의힘)가 오전9시에 안동시선관위를 방문해 나란히 등록을 마쳤다.

4.10 안동예천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김상우 후보(더불어민주당)와 김형동 후보(국민의힘)가 오전9시에 안동시선관위를 방문해 나란히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등록을 마치고 정책 경쟁을 다짐하며 서로 악수를 했고 공동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는 “한 때 경북 북부 거점 도시로 42만 명에 달하던 안동·예천이 지금은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북도청 공동유치 저력과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지혜를 활용할 때다”고 밝히며“이번 총선은 여야 대결이 아닌 수도권 일극주의와 한판 승부다.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안동·예천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안동‧예천 시군민을 섬기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히며 “21대 국회에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특별법 통과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지역 실정에 따라 실효성 있게 추진해 안동‧예천이 대한민국 지방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우 후보(민주당)는 후보자 등록 전 이틀간 안동·예천 공약 및 혁신 비전을 차례로 발표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했다. 안동시 혁신 비전으로 ‘세계의 문화수도 안동’을 내세우고 지방소멸 대응책인 ‘R-Project’와 5대 공약 및 예천군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명 당 지도부의 19호 인재로 영입된 김 후보는 30년 가까이 교육활동과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의 현장 활동을 수행하면서 안동시 발전협의회 의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거쳐 국립안동대학교 경영학전공 교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김형동 후보(국힘)는 지난 4년간 초선 의원으로 활동했고 재선에 도전을 한다. 캠프 관계자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지역숙원 사업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중앙선 KTX 안동~서울역 연장운행 △안동대‧경북도립대 교육부 글로컬대학 최종선정 △예천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선정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체계 재편사업 추진 △예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선정을 이뤄내면서 안동시와 예천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후보자 등록 후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취지에서 캠프 관계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에 응했다.

김형동 후보는“김상우 후보는 안동대 교수로 재직 중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학자로서 깊은 식견을 가지고 있어서 정책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우 후보 측에서도 정책토론 등을 펼치기 위한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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