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허승규 비례대표 후보 고향 안동에서 출마 기자회견
녹색정의당 허승규 비례대표 후보 고향 안동에서 출마 기자회견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3.26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회견 통해 ’기후를 살려 지역을 지키겠다‘

녹색정의당 허승규 후보(비례2번)가 고향 안동에서 2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장에는 지지발언자 성다솜(미술작가), 이용우(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이교철( 안동시 강남동 주민), 이장춘(고교 은사)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허 후보는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시대, 거꾸로 가고 있는 대구경북의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고, 대구경북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후를 살리고 지역을 지키기 위해, 경북 안동을 더 녹색으로 정의롭게 만들기 위해 22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허 후보는 “2019년, 지역 청년 공익 단체인 안동청년공감네트워크를 만들었고 버스타기좋은안동, 안동시민예산학교, 우리동네보좌관학교, 대안적인 청년공동체 활동의 경험으로 다양한 시민들과 변화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생소한 녹색정치를 꾸준히 하며 시민을 만났고,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가장 아래의 주민들과 소통해왔다며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시대, 지역에서의 고민과 경험을 안고 국회에 가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지난 30년 동안 대구경북의 사과 재배 면적은 44% 감소했다. 기후위기가 경북 안동 농민의 삶과 시민의 먹거리, 민생을 위협하고 있다. 작년엔 기록적인 폭우로 경북 북부권에서 30명 가까운 지역민들이 희생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야가 반기후정책을 펼치고 있어 정치판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의 정책활동을 소개했다. 녹색정의당은 녹색으로 정의롭게 기후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으며 주민 생계 대책을 포함한 영풍석포제련소 폐쇄, 이전, 복구 및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 후보는 지역소멸의 대안도 기후위기와 연결하여 ‘성장지상주의에서 지역순환경제로, 작지만 강한 지역으로, 생태적이고 평등한 지역사회로 지역소멸 대응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면서, “소수의 시민들 만의 지역개발이 아닌 다수의 시민들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다음은 <녹색정의당의 기후를 살리고 사람을 돌보는 5대 약속>이다.

첫째,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탈핵 탈석탄을 이루며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

둘째, 탄소세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배당으로 돌림

셋째, 재생에너지, 녹색주택, 공공교통 구축으로 기후위기 대응 지역공동체와 지역일자리 100만 개 창출

넷째, 녹색주택 100만 호를 공급하여 기후재난에 취약한 주거지 개선

다섯째, 기후위기로 삶이 더욱 불안정해지는 노동자, 농어민,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정의로운 전환추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