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일 상주중앙초등학교(교장 안만호) 강당에서는 제64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 날 졸업식에서는 이 학교 동문인 구학서 (주)신세계 대표이사이며 부회장이 명예졸업장을 받는 특별한 졸업식이 되었다.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은 상주중앙초등학교 14회로 5학년을 마치고 서울로 전학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서울생활 와중에도 늘 고향과 상주중앙초등학교에 대한 향수를 못잊어 하다 지난 2007년 4월에는 모교인 중앙초등학교에 후배들을 위해  컴퓨터 40대(4000만원 상당)와 농구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하였고, 이번 졸업식에서 모교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또 기탁해 왔다.  

이에 학교 측이 구 회장의 모교사랑을 높이 사 명예졸업장을 수여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구 회장의 졸업장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구 회장을 대신해 14회 동문인 도정은 화백이 대신 받았다. 발전기금 5000만원은 상주중앙초등학교에서 같이 공부한 구학서 부회장과 14회 동기이며 총동창회 회장인 서인주 동문이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촐업 축하객들 앞에서 안만호 상주중앙초등학교 교장에게 전달하였다. 

이날 제14회 졸업생들도 많이 참석하여 모교 발전에 적극 참여하기로 함께 뜻을 모아 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안만호 교장은 이와 관련해 "발전기금 5000만원을 장학금과 농구부를 위한 체육발전 후원금, 교내 환경사업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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