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壬辰年) 용(龍)의 해 맞는다
임진년(壬辰年) 용(龍)의 해 맞는다
  • 권기상
  • 승인 2011.1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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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해맞이는 안동「일출봉, 일출사」에서

안동시에서는 2012년 임진년(壬辰年) 용(龍)의 해를 맞이하여 18만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안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희망 2012 일출봉 해맞이」행사를 녹전면 녹래리 일출사 경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1년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묵은해를 보내는 해넘이 행사를 시작으로 임진년 새해 아침 9시 일출행사까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일출봉 일출사 경내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해넘이를 바라보면서 아쉬운 석별의 노래로 시작되어 오후 6시에는 축등 점등식, 법회와 자정에는 새해맞이 타종 및 2012년 점화식에 이어 새벽에는 예참, 명상의 시간 및 헌다례, 예불, 법문 소원적기의 행사가 일출사 신도회를 주관으로 개최된다.

새해 오전 7시부터 풍물패 참넋의 태고의 울림을 시작으로 권영세 안동시장의 신년메세지와 축시 낭송 등이 이어지고, 7시 37분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임진년의 첫 일출참관과 함께 소원성취 애드벌룬 띄우기, 우리의 가곡, 어울 한마당 순으로 공연행사는 마무리되고 해맞이객을 위한 2012 그릇의 떡국을 무료로 준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용은 못이나 강, 바다와 같은 물속에 살며, 비나 바람을 일으키거나 몰고 다닌다고 여겼으며, 초자연적인 힘과 누구도 넘 볼 수 없는 권위를 지닌 상상의 동물로 받아들여 강력한 왕권을 상징하기도 했다. 또 불교에서는 불국정토를 인도하는 사찰의 수호신으로 받들어 질 만큼 우리 민족과는 아주 친숙한 동물이다.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사찰 일출사는 봉수산의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23대 법흥왕(520년)때 의상조사가 창건한 암자로 조계종 제16교구 의성 고운사 말사이다. 예부터 일출암에 온 신도들은 일출봉에 올라서 일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수양과 건강과 안녕 기원을 위한 氣를 받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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