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설, 근거 없는 소문이다”
“비례대표설, 근거 없는 소문이다”
  • 유길상
  • 승인 2012.01.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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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연구소장직 사임하면 했지, 지역구 포기하지 않는다
김광림 국회의원, 전체의정보고회에서 근거 없는 헛소문에 일침

김광림(안동) 국회의원이 1월 11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전체의정보고회를 끝으로 약 보름에 걸친 의정보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길안면부터 시작된 의정보고 대회는 안동 14개 읍·면을 거쳐 이날 안동시내 지역 전체의정보고회를 끝으로 모든 의정보고대회 일정을 마쳤다.

김광림 의원은 전체의정보고회에 앞서 “지난 4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오직 안동경제 살리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오늘 안동시민들께 보고하는 자리다. 그리고 향후 안동번영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안동시민들이 함께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의 가장 큰 줄기는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안동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
김 의원은 "4년 연속 예결위원, 3년 연속 계수조정소위원 활동을 통해 경북과 안동 관련 예산을 사수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며 "2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를 넘어 부자안동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의정보고 후 이어진 질의 답변 시간에는 미리 선발된 시민 4명이 나와 최근 여의도연구소장에 선임되면서 행간에 떠돌고 있는 비례대표 내정 소문과 출판기념회, 시민과의 소통문제, 1조 예산에 대한 유언비어 등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직이 비례대표로 낙점된 것이 사실이냐?’는 시민의 질문에 김 의원은 “여의도연구소장직을 사임하면 했지 지역구는 포기하지 않겠다. 전혀 근거 없는 뜬소문일 뿐이다”면서 강하게 부정했다.

또한 4월 총선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데 '왜 남들처럼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는냐'는 질문에는 “자기자랑을 일삼는 자서전을 출간해 참석자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 나의 자랑보다는 지난 4년의 행적을 의정보고서로 대신했다. 그리고 작고하신 어머님의 유훈도 남에게 부담을 주지 말라는 것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했다.

또 2년 연속 예산 1조원에 대한 풍문에 대해 김 의원은 “의정보고서에 밝힌 예산 관련 부분은 100% 사실이다.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선거문화가 안동에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남은 인생 목표는 안동 지역구를 지키면서 대도호부 명품도청시대와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체의정보고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유림 및 정재계 인사 약 300여명을 비롯해 지지자, 시민 등 약 1천5백여 명이 모여 4월 총선 출정식을 연상케 했다. 특히 이날 의정보고회 자리에는 미래희망연대 김을동(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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