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도의원, 현장 점검에 나서
김명호 도의원, 현장 점검에 나서
  • 유길상
  • 승인 2012.01.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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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전면 위험도로 구조개선 위해 경북행정부지사와 동행

김명호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은 1월 29일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를 녹전면으로 초청하여 이 지역 최대숙원인 지방도 928호선 녹지도 신평-녹래구간의 위험도로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녹전출신 안동시의회 이숙희 운영위원장과 이재갑 의원, 최종원 안동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민북기 면장과 이유영 이장협의회장, 권오석 한나라당 녹전면 협의회장 등 지역 의견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민북기 면장과 이숙희 운영위원장, 이재갑 시의원은 “신평-녹래 고갯길은 동절기에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상시결빙구간으로 매년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위험도로여서 오랜 세월동안 주민들의 숙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명호 도의원은 “이 구간의 약 300미터는 경사도가 약 30% 이상의 급경사 고갯길임에도 불구하고 동절기 결빙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전 구간을 응달지역으로 배치한 것은 애당초 설계를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영주 지곡-녹전 구간 확포장이 완료되면 옥동에서 녹전면 소재지까지 약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되어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하루빨리 선형개량에 착수하여 위험요인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이 정도의 공사라면 수십억원이 소요될 수도 있는 큰 사업이긴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된 상황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전제하고,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에 지시하여 개선책을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이주석 행정부지사 일행은 녹래리 경로당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께 세배를 올리고, 100여년전 안동사과가 최초로 심어졌다는 현장을 찾아 사과전문가 이완기씨와 이교국씨로부터 안동사과 브랜드의 고유한 유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점검에 대해 김명호 도의원은“지난번 김광림 국회의원의 순회 의정보고회에서 지적된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차원”이라고 소개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안동시 관계 부서가 적극 협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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