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본격화
최첨단·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본격화
  • 권기상
  • 승인 2012.04.04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내륙지역 숙원사업인 LNG 도시가스 공급에 기여

한국남부발전(주)는 4월 4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내에서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착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설비용량 400MW급 1기를 LNG복합화력 형식으로 84,853㎡ 면적에 총 공사비 약 3,300억원을 투입하여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24개월의 최단기 공기로 추진하여 2013년 이후 안정적인 국가 전력수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친환경적 설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발전소 유치로 그동안 대도시에만 공급되던 도시가스 LNG가 공급이 오는 7월부터 현실화되어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이 대폭 절감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남부발전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형성된 발전소 인근 4㎞ 이내 신도시 내 열공급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남는 열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2014년 6월부터 도청 및 유관기관, 신도시 주민 등 약 4만 가구에 저렴한 열에너지 공급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남부발전 관계자에 따르면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설기간 중 참여인원 50만명의 고용효과와 운영기간 중 남전 및 협력업체의 200여명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구유입 효과와 건설 및 가동기간 동안 각종 지원금 및 지방세에 따른 약 300억원의 세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발전소 본관 및 종합사옥의 지붕 디자인을 한옥의 처마로 형상화하고 발전소의 굴뚝을 미관을 살린 조형물로 재창조하여 야간 조명으로 도시 경관에 기여하는 등 안동시의 또 다른 명소가 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친환경 최첨단 발전소를 건설하여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더불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뒤 “발전소가 있어 행복한 지역사회구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신개념의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립으로 지역산업촉진과 일자리창출로 웅부 안동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