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중교통단체 정상 운행
안동시 대중교통단체 정상 운행
  • 권기상
  • 승인 2012.06.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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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협상 중재 적극 나서

▲ 지난 1일 강보영 이사장과 중재안을 통화중인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시 대중교통단체인 선진화교통문화협의회(이하 선교협)의 파업과 농성이 이틀만에 안동시장의 중재안에 합의함으로써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5월 31일, 6월 1일 중단된 안동시 시내버스와 택시의 운행이 6월 2일 오전 9시부터 정상화됐다. 이는 6월 1일 선교협 대표들이 안동시장과의 만남에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권영세 안동시장이 적극 중재역할을 약속, 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중재를 위해 1일 오후 상경, 서울에 출장 중인 안동병원 이사장을 만나 협상안을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6시 선교협과 만남에서 권 시장은 "금년안으로 안동병원 셔틀버스운행을 중단할수 있도록 하겠다. 유예기간이 필요한 것 같으니 시민들을 위해 파업을 멈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선교협 공동대표는 권시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6월 4일 안동병원은 선교협과 안동시가 협의할 당시 협상테이블에 참여받지 못했으며 협의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안동병원은 권영세 안동시장과 버스운행을 2년간 유예하고, 2년 후에는 특정구간만을 직선구간으로 운행하는 것에 적극 협의했다. 권 시장은 유예기간을 좀 더 단축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환자들을 고려해야 하므로 병원임직원 및 환자분과 상의해 보기로 했다.

유예기간 동안 셔틀버스 운행관련 세부내용은 시외버스터미널에 정차는 하되, 정차장소를 택시 및 버스와 중첩되지 않는 터미널 외곽지대에 정차하고, 터미널에서 시내 진입 일부 상당구간을 무정차로 통과하며, 시내구간에서는 버스와 중첩해서 버스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다른 장소에 정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내용은 아직도 병원내에서 논의가 진행중이다. 그리고 안동병원은 앞으로 권영세 안동시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대안마련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권영세 안동시장과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의 협상과 중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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