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통합지원 길 열린다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길 열린다
  • 유길상
  • 승인 2012.06.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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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지역 '희망드림네트워크' 발대식 가져

지역의 범죄피해자를 위한 연계지원을 위해 6월 8일 오전11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및 사례관리를 위한 “희망드림네트워크”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의 강력범죄,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피해자를 돕는 경북북부지역 관련기관인 경북북북범죄피해자지원센터, 경북원스톱센터, 경북청소년지원센터, 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민.관 총 19개 기관 대표자 및 담당실무자가 참여했다. 또한 네트워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문에는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장준호 검사가 운영 실무는 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신택 사무국장이 맡기로 했다.

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용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연계지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튼튼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범죄피해자에게 따뜻한 희망을 드리는 네트워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조재연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범죄피해자를 위한 법과 제도,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일선 실무자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희망드림네트워크는 지역의 범죄피해자에 대한 통합지원서비스 및 사례관리 기능을 담당하며 지원 사례에 대한 연구 분석 등으로 지원기능을 강화 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트워크에서는 피해자의 지원이 의뢰되면 통합지원 사례회의를 통해 상담, 경제, 의료, 법률, 신변보호, 주거, 취업 지원을 하게 되며 범죄피해 회복이 되거나 사회복지시스템 지원을 받을 때까지 사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현재 범죄피해자 지원관련 담당 기관이 법무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검찰청, 경찰청, 각 지자체 등으로 되어 있어서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지원관리 체계가 미흡 한 실정이었다. 이제 지역의 모든 범죄피해자 지원 유관 기관이 하나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함으로 범죄피해자에 대한 통합적 지원과 관리가 이루어 질수 있게 되었으며 모든 일의 진행을 지역의 관련기관이 자발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에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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