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집이 대화의 분위기로
침묵하던 집이 대화의 분위기로
  • 권기상
  • 승인 2012.06.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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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부모교육 수료식

복주여자중학교는 지난 6월 8일 2층 도서관에서 4회기로 진행된 P․E․T(Parent Effectiveness Training)부모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학생정신건강서비스지원 일환으로 실시한 학생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에서 청소년의 우울, 자살충동, 적대적 반항장애 등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간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은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역사회 모두의 역할임을 판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연계사업 일환으로 실시됐다.

수료증을 받아든 학부모는 “공부도 잘하고 친구관계와 학교생활도 문제없는 아이가 2차 검사 대상자가 됐다는 말을 듣고 놀랐는데, 이런 교육의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며, 아이의 입장에서 문제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침묵하던 우리집이 대화의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며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을 통해 행복한 엄마,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현 학부모의 “이런 교육을 아버지들도 꼭 참여하여 들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학교에서 ‘아버지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은 없으세요?” 라는 질문에 김시오 교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다”며 “이번 같은 교육과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자녀와의 갈등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아버지 교육’ 학교가 중심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혔다.

P․E․T를 집대성한 토마스 고든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문제는 부모-자녀간의 인간관계에서 생긴 문제이며, 양자간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부모들의 교육을 통해 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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