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행정에 밤낮 구분 없다’
‘소통행정에 밤낮 구분 없다’
  • 유길상
  • 승인 2012.06.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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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새벽 산책길 찾아 주민의견 수렴

권영세 안동시장이 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새벽시간에 안동시 주요 등산로를 찾아 시민들과 시간을 보내며 소통행정을 위해 시민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권 시장은 6월 21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태화동 태화봉을 찾아 아침운동을 즐기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운동도 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 권영세 안동시장이 소통행정을 위해 6월 21일 새벽 태화동 태화봉을  찾아 산책나오신 어르신과 격의 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아파트 주변에 시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원이 많아 좋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솔길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달라’는 요구 등 권 시장에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격의 없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태화봉을 매일 찾는다는 오수경(여, 71세, 송현)씨는 “우리지역에 많은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정상인근 나무가 너무 많이 자라 정상에서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하기 어렵다”며 “새벽에 시가지를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시 중심부에 있는 영남산부터라도 가지치기 등 대책을 세워달라”면서 건의하기도 했다.

또 운안동 조재만(남, 64세, 운안)씨는 “새벽에 산책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좋다”고 말한 뒤 “주말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천등산, 갈라산, 아기산 등 우리시 외곽지역에 있는 산을 즐겨 찾고 있는데 산행 후 신발이나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기계가 없어 수건이나 손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있다며 주요명산이나 골프장, 해수욕장 등에 설치돼 있는 간이 콤프레샤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생활속에서 시민들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작지만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건강도 챙기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권 시장은 “최근 웰빙 건강 추세에 맞게 도심 속 등산로 주변에 설치된 체육시설은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주로 새벽운동 외에도 낮 시간대에도 숲 속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많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동네체육시설, 등산로의 체육시설이 생활체육공간으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가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는 등산로와 소공원에 설치한 체육단련시설은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시민휴식은 물론 건강증진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안동시 소공원과 등산로 일대에  설치된 체육단련시설은 휴식은 물론 건강증진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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