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과 자긍심 고취시키는 추모제례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시키는 추모제례
  • 경북인뉴스
  • 승인 2009.03.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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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의성에서 석전대제 봉행

3월 3일(음력 2월 7일) 오전 9시부터 안동향교(전교 류기홍)와 예안향교(전교 김구현)이 주관하는 석전대제가 봉행되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일컫는 것으로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이다.


석전은 음력으로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의 향교에서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기 위하여 올리던 의식이다.

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으며, 석전제·석채(釋菜)·상정제(上丁祭)·정제(丁祭)라고도 한다. 석전이란 채(菜)를 놓고(釋), 폐(幣)를 올린다(奠)는 데서 나온 이름이다.

성균관 대성전(大成殿)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과 한국의 유학자 설총(薛聰)·최치원(崔致遠)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매년 봄·가을의 2차례, 즉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丁日)에 거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주관한다. 절차는 영신례(迎神禮)·전폐례(奠幣禮)·초헌례(初獻禮)·공악(空樂),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철변두(徹邊豆)·송신례(送神禮)·망료(望燎)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의 헌관은 예찬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김휘동 안동시장이 아헌관은 권덕연(신안동)이 맡았고, 안동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김영동 안동교육장이 아헌관은 류건기(서후면)이 맡았다.

한편 의성 비안향교(전교 남원채) 에서도 3월 3일 오전 10시 지역유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 날 행사의 헌관은 초헌관에 김복규 의성군수가 아헌관은 남원채 비안향교 전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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