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 손맛으로 가공창업 높인다
농촌여성 손맛으로 가공창업 높인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2.08.23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10회 걸쳐 총174시간 심화교육 집중
도 농촌여성 400개소 창업목표로 뛴다

농촌여성 가공창업교육 열기 후끈
7회차 교육에 아프카니스탄 기술연수단 교육 벤치마킹
110명의 전문인 양성 2020년까지 여성창업장 400개소 육성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8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농촌여성들의 손맛과 경북 전통식문화를 활용한 농산물가공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창업 7회차 교육을 실시한다.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은 가공사업을 시작한 농촌여성들과 앞으로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촌여성 33명을 대상으로 연간 10회에 걸쳐 매교육 마다 1박2일 합숙으로 총 174시간의 심화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7회차 교육 내용은 농산물 가공 창업을 위한 기본 아이템 구상, 사업장 설치 설계, 위생기준, 허가요건, 식품위생법, 특허, 회계와 세무관리 등 창업에 대한 실무와, 제품디자인, 브랜드관리, SNS 활용실무 등 경영마케팅 능력을 배양이다.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경북바이오연구원 공동가공이용시설과 대왕식품 살찐빵, 청송군 부동면 청송사과, 청송군 안덕면 청송사과한과사업장 등 도내 우수 가공사업장 견학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아프카니스탄 농촌개발연수단 20명이 교육과정을 참관하여 경북도 농촌여성들의 전문능력 배양과 농외소득증대를 위한 농산물 가공창업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했다.

한편,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은 일본 농산물가공사업의 정보수집 등 해외연수와 국내 우수창업사업장 견학 등으로 사업가로서의 마인드 함양에 목표를 두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최경숙 농촌생활지원과장은 “농촌여성 농산물가공 창업과정 교육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기에 걸쳐 11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올해까지 170여개소의 농촌여성 가공창업장을 지원하여 60억원의 농외소득 증대와 700여개의 상시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까지 여성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도내 여성창업기업 40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