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서비스지원센터로 거듭 난다
통합서비스지원센터로 거듭 난다
  • 권기상
  • 승인 2012.08.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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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돌봄사회서비스센터, 안동지역 종합사회서비스지원센터 목표

지난 2007년 1월 7일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경북에는 39개의 사회적 기업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안동에는 현재 6개의 사회적 기업과 6개의 예비 사회적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예비 돌봄사회서비스센터가 지역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과 연계하여 공익적 기능을 왕성하게 수행함으로써 예비사회적 기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비 사회적 기업은 지역형과 부처형으로 분류된다. 둘 모두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어야 되는 것은 같다. 하지만 지역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부처형은 중앙부처장이 지정권자가 되어 향후 요건을 보완해 사회적 기업 인증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나뉜다.

예비 사회적 기업은 경영컨설팅, 사업개발비, 일자리창출사업 인건비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권고, 기타 자치단체 및 부처별 정책에 따른 지원제도 등을 국가로부터 지원 받는다.

예비 돌봄사회서비스센터는 안동지역자활센터가 모태다. 안동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시행한 10여개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자활사업을 통해 4개의 자활공동체에 40여명의 자활을 성공시켰으며, 연간 1,000여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빈곤층의 생계 보조와 자활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 자활후견기관이다. 통상 이들의 지원을 받아 자활공동체로 독립한 곳들이 사회적기업의 모태가 되고 있다.

자활센터는 주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활사업을 돕고 있다. 그러나 고정적인 일감 확보가 어렵고 수익성도 낮아 상당수 사업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자활사업을 사업유형별로 광역화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했다.

실직 빈곤근로계층의 자립을 위해 만들어진 공동 기업체로 시장에서 이윤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창출과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경영체인 것이다.

새로운 시대적 흐름 변화에 주도적 역할 시도

정부는 지난 2006년 이후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자가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다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사회보험이나 사회적 기업, 각종 사회적 일자리사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도입됐다. 그리고 사회복지사업의 운용과 관련 관급체제가 민ㆍ관 협력체계로 재편되면서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민간영역이 보다 넓어졌다. 이에 따라 2007년 5월 안동에서는 민관협력기구인 안동네트워크가 경쟁을 통한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 출범했다.

이후 정부는 각종 사회서비스 실시에 따른 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각종 바우처사업 도입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중복서비스 등을 피하고 이용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원스톱 통합사회복지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비, 공적노인요양보장체계를 확립하여 국민의 노후불안해소와 노인가정의 부담경감 도모를 위해 노인요양보험제도를 도입했다.

이런 일련의 흐름 속에 돌봄사회서비스센터는 사회복지여건과 제도변화에 따른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기관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다양한 지역연계사업과 재가복지사업, 사회공헌사업, 공동체지원업무 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사회복지서비스기관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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