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상생발전 우선 과제
경북북부지역 상생발전 우선 과제
  • 유길상
  • 승인 2012.09.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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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과 대학통합 발언 눈길 끌어’
도청신도시 건설에 따른 북부지역 발전전략 정책토론회 열려

안동상공회의소(회장 이재업)가 4일 오후 3시부터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성공적인 도청신도시 건설과 경북북부지역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2014년 신도청이전과 더불어 도청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경북북부지역의 중심으로서 성장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야 하며, 미래 천년의 도읍지로서 기틀을 마련해야한다는 경북북부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이를 토대로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경북북부권은 도청이전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밑그림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정책토론회가 성공적인 도청신도시 건설과 경북북부지역 발전 전략 수립에 좋은 기회가 돼고, 우리 모두의 역량과 에너지를 한데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정책토론회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경북북부지역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경상북도 23개 시군이 모두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전략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김광림 국회의원은 “신경북도청시대를 맞아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로서 발전을 기대한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경북도립대학 권기창 교수의 ‘도청 신도시 건설과 경북북부 상생 발전’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권 교수는 도청이전 배경 및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명품 도청 신도시 건설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권역별 특성화를 통한 상생 발전, 북부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권 교수는 도청신도시 특성화 및 중심도시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경상북도의 인재양성 산실대학 유치가 절실하지만 신규대학 유치는 현실적으로 힘든 점이 없지 않다며 국립 안동대학과 경북도립대학의 통합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이주석 경북도행정부지사, 김근환 안동시의회의장, 김명호 도의원, 이영식 도의원을 비롯해 북부지역 각계 인사들과 기관장 및 시민 약 5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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