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출자배당금 활용 매년 6,500세대 지원
경상북도는 2013년부터 가스사고에 취약한 LPG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세대 및 저소득 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설치를 무상 지원, 가스안전사용과 화재예방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한국가스공사에 출자한 배당금을 활용해 도내 시군과 함께 매칭사업으로 추진된다.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는 가스사용자가 쉽게 사용시간만 설정하면 밸브를 잠그지 않고도 자유로이 다른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갑작스런 외출과 사용 부주의로 인한 위험에 가스공급이 자동 차단되어 연소기 과열로 인한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사업(금속배관 교체)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가스안전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하여 사업자 및 제품을 선정토록 하고, 특히 가스안전차단장치는 KGS A330(타이머부착콕개폐기) 인증제품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세대를 우선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차상위계층 등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간다.
경상북도 조병섭 에너지정책과장은 "서민층의 열악한 연료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 확대, 미공급 지역 LPG 소형저장탱크설치사업 강화, 저소득층 연탄무료쿠폰지급과 난방유공급 등 다양하고 저렴한 연료공급을 통해 서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