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Young Farmer와 지역농업 미래 고민
경북도, Young Farmer와 지역농업 미래 고민
  • 유길상
  • 승인 2012.11.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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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1월 29일(목), 성주군 가야호텔 세미나실에서 씨앗 포럼 위원, 자문교수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업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Young Farmer 씨앗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18일 문경시 조원섭씨의 토마토 농장에서 열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지역의 젊은 농업인 50여명과의 「씨앗Talk」현장 대화 시 도지사가 젊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농정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발족하게 되었다.
이날 포럼은 연이은 FTA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뿐만 아니라 미래 경북 농업발전전략 방안 발굴 및 농업현장의 여과 없는 여론 수렴으로 경북도의 농정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 위원은 20~40세 이하의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4-H회원, 후계농어업경영인 등 농업․농촌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27명의 젊은 농업인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포럼 임원단 선출 및 발족식, 포럼 운영방향 설명 등 씨앗포럼이 앞으로 나아갈 바에 대해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포럼 자문교수인 경북대학교 손재근 교수의 Young Farmer로서 미래 경북 농업의 주역들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특강이 포럼 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농현장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의 장에서는 포럼위원들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금리 인하와 상환기간 연장,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운영,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경상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것은 즉시 반영하고 농식품부에 건의할 것은 바로 건의”하도록 하겠으며, “농촌 고령화로 갈수록 동력을 잃어가는 실정에서 20~40대 젊은 농업인들이 앞장서 경북 농업을 살리고 키워 나갈 길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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