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첨단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경북도, 첨단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 유길상
  • 승인 2012.1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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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업단지 전자의료기기 생산거점 고도화 박차

경상북도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여, 글로벌 의료클러스터 및 생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크게 인프라 구축(상용화지원센터,집적생산단지 및 공동활용장비) 기업지원/네트워킹 및 전자의료기기 전문 인력양성 사업, 부품소재 연구개발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추진성과는 연구개발과제 4개를 추진(의료영상기기 - ①안과수술용 입체 현미경 부품모듈, ②내시경 초광각 렌즈기반 이미지센서 모듈, 치과재료기기 - ③무선 임플란트 소형 정밀 모터 개발, 재활․복지의료기기 - ④ 3차원 점자영상 구현 장치개발) 중이며 ㈜NDD(美소재, 바이오헬스분야) 관련기업 제4공단 유치, 독일 프라운호프 연구소와 공동연구 글로벌 협력, 산학연 협력기관 MOU체결(포스텍, 영남대, 나노센터, 한국의료기기조합 등 7개 기관), 의료기기 선두업체 삼성메디슨(주) 구미로 이전 등 의료산업의 투자 파트너 단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자의료기기산업은 세계 시장규모가 2,688억불로 연평균 6.4%성장과 국내 시장 규모는 1조 9,491억원(연평균 10.3%)이며, 세계의 경제 환경은 의료기기에 IT기술을 접목한 융․복합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미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지역의 입장에서도 미래 유망 산업의 하나이다.

경북도의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은 이러한 배경에서 지역의 강점인 전자, IT융합 기술을 활용 IT-의료기기 융합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업종 다변화를 통한 구미공단의 구조 고도화를 촉진해 나감과 아울러 대구지역의 첨단 의료복합단지의 핵심인프라의 하나인 의료기기 관련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연계한 사업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의료기관, 대학, 연구기관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과 체계적 협력을 통한 지원체제 구축으로 미래형 첨단의료기기와 핵심부품 개발을 통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세계적인 부품소재기업유치․육성 및 수입대체․수출사업화를 위한 경북지역의 대단위 프로젝트다.

주요 세부사업 내용은 (1)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노후공단 구조고도화 사업과 연계하여 구 대우전자부지(308천㎡)를 전자의료기기부품 소재산업 집적생산단지로 조성, (2)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신뢰성 측정장비 및 개발장비 구축과 지원을 위한 부품소재 상용화지원센터를 금오공대내에 설치, (3) 구미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의 의료영상기기․의료용 로봇 및 재활보조기․U-헬스 및 실버용의료기 등의 핵심 부품소재 R&D사업을 추진, (4)국내외 의료기기 선도기업 유치, (5)전자의료기기 산업의 생산 및 전문기술 교육과 인력지원사업 등 다양하게 수행된다.

친환경의료기기 지식산업단지(Post TBL)를 구축하여 국내외 글로벌 기업유치와 지역 부품소재업체 60개 육성 및 구미의료서비스 로봇 연구센터 설립(‘13~`15년)도 추진 중이며 아울러 IT융합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의료영상기기, 생체신호기기, 인공장기, 재활, 원격 및 재택의료기기 등), 구미의료로봇산업(의료서비스로봇, 고령친화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기업육성을 위해 융복합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R&D 연구개발 사업에도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구미 1공단 구조고도화 산업과 연계하여 업종의 다변화와 신규기업유치, 그리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와 연계를 통한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상용화 및 양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연간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 4,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연간 10%의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융합과 창의성이 중심이 되는 R&D 3.0시대를 맞아 IT산업의 세계적인 생산기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산업기반조성을 통해 경북이 첨단의료기기산업 등 IT융합의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 “대경권의 강점인 IT산업기반과 대학, 병원, 연구기관 및『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의료기기 조성 사업과 연계․협력을 통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미래형 첨단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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