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환 안동시의회의장 송년사
김근환 안동시의회의장 송년사
  • 유길상
  • 승인 2012.12.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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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다한 한 해

존경하는 17만 시민여러분!
동료의원님과 1,3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경향각지 50만 출향인 여러분!

우리 모두가 희망과 기대를 안고 맞이했던 임진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며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도 변함없이 시의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주신 시민여러분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중동의 민주화로 인한 정세불안과 유가 폭등,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의 침체와 성장률 둔화, 한일, 중일간 영토분쟁과 각국의 정권교체 등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18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지역간,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었고, 가계대출과 고물가로 인한 가계부담 증가 등으로 서민생활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희망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 왔습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보여준 대한민국의 저력은 참으로 경이적이 었습니다. 지구촌 203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거두었으며,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으로 세계 순위 8위, 외국 관광객 천만명 시대가 도래 하였으며 국제기구인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인 녹색기후기금 유치를 통해 건국 이래 국격을 더 한층 높였으며“한국속에 세계”를 끌여 들었습니다.

또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 한스타일, 한브랜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세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18대 대통령 선출을 계기로 대국민 화합과 단결을 통해 전진 또 전진하여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시 의회는 1991년 개원 이후 21년의 성년 의회로서 시민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하고 진정한 지방자치가 뿌리 내리도록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연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예산안 심의 요령을 교육받고 집행부에 대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381건의 시정, 주의, 개선, 권고를 통해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을 위해 1일 환경미화원 활동 등 민생 위주의 현장 의정활동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가 최대한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21일부터 20일간 우리지역의 마지막 생태하천이며 생명줄인 길안천을 살리기 위해 “한밤보 취수 반대 대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여 33,000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에 강력히 철회 요청을 하였으며,

아울러 집행부와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하나 하나 챙겨왔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능단체와 4회에 걸쳐 간담회를 실시하였으며, 시민의 소리함을 읍면동사무소에 설치하여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습니다.

한편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자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의회와 방청 체험교실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직접 의사진행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주인공들에게 의정활동에 관한 산교육을 심어 주었습니다.

시민의 복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조례의 제정과 개정 그리고 민생안정에 기반을 둔 예산․결산안 심사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 심사에서는 시예산 총 7,535억원 중 소모적이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여, 한미 FTA 체결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농축산 분야와 저소득 주민생활안정에 증액 편성하여 시민 살림살이가 보다 더 나아질수 있도록 가계부를 꼼꼼히 챙겨 왔습니다.

금년은 17만 시민의 기대 속에 6대 후반기를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회 고유 임무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통해 오로지 시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앞장서 집행부에 협력을 하였고, 특히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이 될 동서5축(세종시-신도청) 고속도로 건설을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각 정당에 전달하여 타당성 조사비 20억원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를 통과하여 예결위 심의중에 있어 가장 큰 보람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계사년 새해에는 우리 지역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5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개최되어 4만여 선수단이 지역을 찾게 되어 지역경제발전의 호기를 마련하였으며, 또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는 경북바이오 벤처프라자를 비롯한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입주를 하고 있으며, 입주신청이 쇄도하여 내년에는 기존 산업단지 30만평에 20만평을 추가 확대할 계획에 있으며, 신도청 신도시와 배후 산업단지가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어 머지않아 경북의 중심도시에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의원 여러분의 성숙한 의정활동과 공직자 여러분의 성실한 업무수행, 그리고 무엇보다도 17만 시민 여러분께서 애정 어린 질책과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그간의 성원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17만 시민 여러분! 50만 출향인 여러분!

금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시의회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참된 일꾼으로서 힘찬 도약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차원 더 높은 성숙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희망찬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12.31 
                                              안동시의회의장 김 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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