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동 관광객 555만 돌파!
지난해 안동 관광객 555만 돌파!
  • 유길상
  • 승인 2013.01.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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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당 1명 안동 찾은 꼴..역대 최다 기록

지난해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550만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안동시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555만4천 명으로 2011년 보다 30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의하면 10년 전인 2002년 260만 명 남짓하던 안동시의 관광객은 2005년 첫 30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었다. 지난 2010년 7월말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첫 5백만을 돌파하며 그 해 530만 명을 돌파했었다.

그러나 2011년도에는 2010년 말 뜻하지 않게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518만 명으로 떨어지며 주춤하다 지난해 다시 555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의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안동을 찾고 있다는 수치다.

안동을 찾는 관광들은 안동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하회마을을 비롯해 도산서원, 봉정사, 산림과학박물관, 안동한지, 한국국학진흥원, 독립운동기념관 등 크고 작은 23곳의 관광지를 찾았다.

지난 해 하회마을에 118만 명이 찾았고, 도산서원 24만2천 명, 봉정사 7만 명이 찾아 전년도와 보합세를 이뤘다. 안동국제탈춤축제에 전년도 보다 10만 명 정도 늘어난 112만 명이 찾았고,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도 16만 명이 늘어난 44만 명이 찾았다. 암산얼음축제에 20만 명 이상이 찾고 학가산 온천도 56만5천 명이 찾아 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

연간 5만 명이 찾고 있는 고택체험객과 2만명 가까운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온뜨레피움과 눈썰매장 등이 갖춰져 수만 명이 찾고 있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천지갑산과 학가산, 2개의 골프장 등은 관광통계에서 빠져 있어 실제 관광객은 600만 명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가 목표하고 있는 2020년 연간 1천만 관광객 유치 청사진도 전망이 밝은 편이다.

올해 3월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문화체험센터와 안동휴그린골프장이 개장하고 1천만 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성곡동 민속촌에 한자마을과 개목나루가 복원되고 임동면 중평리와 수곡리 일대에는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이 조성된다. 강남동에 조선판 사랑과 영혼을 주제로 한 원이엄마테마파크가 들어서고 권정생어린이 문학관과 소천권태호음악관도 건립된다.

지난해 12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신발전촉진지구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3대문화권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는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에는「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와「선비산수탐방로」등이 조성되고, 한국문화테마파크에는 한옥체험촌과 한식체험테마파크, 선비서원과 선비예술극장,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바른생활 서당, 개구쟁이 광장, 전망대 등이 마련된다.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을 모델로 세계유교문화 포럼 재단도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시가 계획하고 있는 대부분의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은 대부분 2017이전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돼 2020년 천만 관광객 유치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동시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친절, 질서, 청결 등 3대 실천운동을 통해 시민의식도 함께 선진화 할 수 있도록 시민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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