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에 첫 장애인 임명
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에 첫 장애인 임명
  • 경북인뉴스
  • 승인 2009.03.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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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4급 김창현 관장, 새 복지서비스 개발 제공 기대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3월 17일 장애인복지관장에 김창현(53세)씨를 임명했다.

그동안 시는 관장직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쳤다. 관장에 임명된 김창현씨는 지체4급 장애인으로 영주지방철도청 근무 중 장애 등급을 받고 퇴직 후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사무국장·지회장,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민원상담, 경북장애인정보화협회 안동지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시는 김 관장이 그동안 장애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해 온 사회복지자격을 소지한 장애인 복지 전문가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그 동안 장애인들이 행정의 수혜자·평가자 수준에 머물렀으나,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장애인으로 임명한 것을 계기로 장애인 당사자가 현장의 목소리로 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애인의 취업·재활·일상생활 등 각종 분야에서 장애인의 욕구에 부응하는 복지서비스를 개발·제공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눈높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의 주요업무는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사회재활을 위한 상담 및 교육 등 사회생활 적응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스스로 재활 자립하여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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