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메론 수출개시
안동메론 수출개시
  • 권기상
  • 승인 2013.06.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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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 처음으로 홍콩수출

경북도내 약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동메론이 수확 시작과 함께 수출길에 오른다.

올해 첫 메론 수출은 6월 26일 풍산읍 노리 800-2번지 안동종합물류단지 안동무역에서 안동메론 6.4톤(800박스/8㎏) 15,000$과 안동감자 4톤(200박스/20㎏) 1,500$ 이 홍콩으로 수출된다. 이어 7월2일(화)에도 대만 7.2톤과 홍콩으로 8톤의 메론이 수출된다. 수출가격은 박스 당(8㎏-4개) 19,000원으로 작년대비(14,000원) 약 30% 이상 높은 가격으로 수출된다.

메론은 지난해 330톤 (70만불)이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등에 수출되었고, 당도와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수출 효자 품목이다.

지난달 5월24일 홍콩 바이어가(토니 츄이) 안동을 찾아 메론과 토마토재배 농가 등을 방문하고 안동 메론의 구매의사를 적극 피력한바 있다.

안동메론은 풍산, 풍천을 중심으로 작목반을 형성해 연간 2,000여톤(40여억원)이상 생산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처음 수출길에 오르는 안동감자는 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이 우려 되는 가운데 수출길을 열어 그 의미는 무엇보다 크다고 하겠다.

매월 20톤(1,000박스/20kg)의 물량을 연중 수출할 계획이어서 향후 240톤 이상의 물량이 홍콩으로 수출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자는 세계각지에서 보편적으로 생산되고 있어 우리 감자를 수출로 이어 가기는 쉽지 않는 상황에서 지역수출업체(안동 무역)을 통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출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업체, 지역농협, 수출단지, 생산단체등과 유기적인 지원체계로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나가는 등 지속적인 수출확대 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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