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따기, 버섯따기
딸기따기, 버섯따기
  • 권기상
  • 승인 2013.07.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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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교육과정으로 함께하는 체험활동

서후초등학교대흥분교장병설유치원에서는 지난 5월 21일과 6월 28일‘2013학년도 공동교육과정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딸기따기 체험활동과 버섯따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딸기 따기는 광덕면에 소재한 꾸미농장에서, 버섯은 일직면에 소재한 선한 농부 농장에서 체험활동을 펼쳤다. 원생들은 직접 현장에서 맘껏 딸기를 따서 먹기도 했으며 버섯으로 전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간식이 제공되기도 했다.

5월 21일에 실시한 딸기 따기 행사에서 원생들은 "마트에서 엄마가 사다 준 딸기보다 더 달고 맛있다"며 “이렇게 맛있는 딸기를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그릇 가득 딸기를 담아온 원생들은 편지와 함께 예쁘게 포장하기도 했다.

또한 6월 28일 행사에서 체험한 버섯따기에서는 버섯전의 맛이 좋아 집에서 부모님을 조르는 원생들이 생기기도 했다. 이 덕분에 식구들이 버섯 전을 실컷 먹을 수 있었다는 부모들의 있기도 했다.

공동 교육과정 체험활동은 서선초, 풍산초, 서후초, 서후초대흥분교장 4곳의 유치원이 함께 하며 각종 행사 및 기차여행도 함께할 예정이다.

유치원 관계자는 "시골 빈촌의 아이들이 문화적 소외와 결핍으로 창의성과 표현의 자신감 등이 다소 결여 되는 아쉬움이 있어 마음이 아릴 때도 있지만 천진한 모습 또한 이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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