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잡다
안동시,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잡다
  • 권기상
  • 승인 2013.07.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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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 안동시, SK케미칼(주) 투자양해각서 체결

▲좌에서 부터 권영세 안동시장, 이인석 SK케미칼(주) 대표이사,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안동시는 7월 11일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소재한 SK케미칼(주) 안동백신공장 1층 회의실에서 SK케미칼(주)와 투자협정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르면 SK케미칼(주)는 향후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안동시 경북 바이오산업단지내 백신공장 맞은편 1만평 정도의 부지에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공장 제조시설을 건립하고 140명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경상북도는「경상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에 의해 안동시는「안동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에 따라 이전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SK케미칼(주)는 지난 2010년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산업통상자원부(전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인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에 참가기업으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3년간 약1,195억 원을 투자하기 위해 경상북도․안동시와 MOU를 체결 후 2013년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생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국내 최초로 ‘세포 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설비’ 구축사업을 마무리 중에 있는 바이오산업의 선도 기업이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남부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지역의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SK케미칼 백신공장에 이어 이번 바이오공장의 투자를 적극 추진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MOU 행사를 마친 후 백신공장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SK케미칼의 백신공장 건립의 원활한 추진에 격려를 보냈으며 “바이오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사업 중의 하나로 IT기술과 연계하여 신성장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면서 "같은 목표를 가진 산업 성장의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약속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협정은 2011년 최첨단 백신원료 생산시설인 SK케미칼(주) 안동공장 설립의 투자협정에 이어 대기업이 경북 안동에 투자하는 두번째 사례로, 신도시 조성과 발맞추어 안동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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