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의 갯벌체험
보물섬, 남해의 갯벌체험
  • 권기상
  • 승인 2013.10.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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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여중, 문항어촌마을과 1교 1촌 자매결연 체험학습 실시

안동 복주여자중학교는 지난 10월 5일 경남 남해 문항어촌계를 찾아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고 갯벌체험학습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촌사랑운동을 펼쳤다.

자매결연 교류행사는 복주여중 학교장과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녀회에서 바다해산물로 준비한 점심을 먹은 후 개막이 체험에 이어 조개잡이 갯벌체험과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수협중앙회에서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된 ‘1교1촌 자매결연 교류사업’에 선정되어 활동비를 지원받았으며, 살아 숨 쉬는 갯벌체험 활동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과 생태 해양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교육복지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어촌체험과 갯벌체험이 낯선 학생들은 바닷물이 빠진 자리에 길이 열리는 자연현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워 했고, 갯벌 깊이 숨어있는 조개잡이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해 했다. 또한 체험이 끝나고 청정 보물섬 남쪽바다가 내어준 묵직한 우럭조개 소쿠리를 받아들고 나올 때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박영일 조합장은 “어촌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어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우리 문항어촌계는 앞으로 복주여중과 그 가족들이 방문할 경우 친형제처럼 반기겠다”며 자매결연 운동 참여를 반겼다.

윤재덕 교장은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어촌자원의 중요성과 수산업의 가치를 알고 어촌환경에 대한 관심과 경험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체험학습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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