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Tech (문화기술) 산학협력워크숍 가져
Culture-Tech (문화기술) 산학협력워크숍 가져
  • 유길상
  • 승인 2013.11.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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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안동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개최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현기)은 11월27일 오후 2시 안동 리첼호텔에서 Culture-Tech(문화기술) 산학협력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동시 최태환 부시장, 안동대학교 정형진 총장,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을 비롯하여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입주기업 및 1인창조기업 관계자, 한국국학진흥원 협력기업 및 관계자, 안동시청(전통산업과·체육관광과·일자리경제과·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민속박물관·시립민속박물관 등) 관계자, 안동대학교 문화 및 문화콘텐츠관련 가족회사 대표 등 모두 52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창조경제시대를 맞이하여 문화의 중심지인 안동에서 안동이 가진 문화자원을 잘 활용해서 문화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소 지역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국학진흥원 그리고 안동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문화기술(Culture-Tech) 부흥을 위한 본격적인 협동연구의 시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안동대학교 정형진 총장의 환영사, 안동시 최태환 부시장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기술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고, 문화콘텐츠산업은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문화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선진국들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문화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국은 「Creative Britain」(창의적인 영국)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조안 롤링의 소설 「해리포트」를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여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의 상품으로 만들어 수 십조 원을 벌었고 미국은 「Creative America」(창의적인 미국), 일본은 「Cool Japan」(멋있는 일본), 중국은 「창의문화산업 육성」을 기치로 자기 나라의 아름다움과 이야기소재들을 디지털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 안동도 인물, 역사, 스토리, 전통문화, 조상들이 남겨주신 유산과 기록 자료들을 바탕으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는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학진흥원에서는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좋은 스토리를 만들고, 안동대학교는 이렇게 개발된 콘텐츠와 스토리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을 더하여 안동에 훌륭한 문화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자”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성종현 전략기획팀장은 안동의 다양한 문화소재를 토대로 ICT기술을 접목해 상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설명하였으며, 한국국학진흥원 이상호 소장은 과거의 각종 기록자료를 활용하여 안동대학교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의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화할 수 있는 좋은 창작품들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비전을 제시하였다. 안동대학교 임재해 교수는 전통문화속에 담겨진 미래가치가 핵심가치이며 이를 문화콘텐츠로 만든다면 산업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계속된 전문가토론회에서 상명대학교 최희수 교수는 "문화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체험적 요소를 다양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공모도 하고, 정보화마을사업처럼 스토리텔링마을 지원사업을 전개하여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안동대학교 배영동 교수는 "원천자료에 대한 조사연구를 심도 있게 하는 일이 산업화의 성공에 가깝게 가는 길이며 많은 응용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였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윤희 팀장은 "문화산업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일은 문화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통찰력이며, 최근 입주기업인 게임업체 니벤스컴퍼니를 통해 경북 안동이 가진 문화의 성장잠재력을 보았다며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안동대학교 LINC사업단 김현기 단장은 "앞으로 CT전문가, CT기업가, CT공무원 및 CT연구원으로 구성된 CT세부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하여 상시적인 만남의 장을 가짐으로써 상호 CT지식·정보·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여 CT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동대학교 LINC사업단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산업계의 오피니언리더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참석한 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서 지역 문화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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